[건자재의 진화] 강판이 대리석으로?...포스코강판, '대리석 무늬 컬러강판' 출시
강판이 대리석으로?...포스코강판, '대리석 무늬 컬러강판' 출시
안 깨지는 대리석
외관상 대리석과 구분 안돼
포스코강판이 포스코의 고해상도 잉크젯프린트 신기술과 코닝의 첨단 유리접합기술로 구현한 '대리석 무늬 컬러강판'을 출시했다.
철판에 비정형 대리석 이미지와 색상을 입혔고 표면에는 고강도 유리를 붙인 신제품이다. 천연 대리석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데다 가볍고 친환경적이라서 고급 건축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포스코강판은 7일 역삼동 포스코센터 서울사무소에서 고객사와 건설 시공사를 비롯한 관계자를 초청해 대리석 무늬 컬러강판인 '포스아트 마블'과 고내식 도금강판인 '컬러맥'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포스코강판이 포스코의 고해상도 잉크젯프린트 신기술과 코닝의 첨단 유리접합기술로 구현한 '대리석 무늬 컬러강판'. [사진 제공 = 포스코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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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아트 마블은 포스코와 코닝이 협력해 만든 결정체다.
포스코강판이 특수 컬러잉크를 활용한 잉크젯프린트 기술인 포스아트(PosART·POSCO Artistic Steel)로 일반 프린트 강판보다 4배 이상 해상도가 높은 대리석 무늬 컬러강판을 제작하고, 코닝은 고강도 유리를 접합해 고급 건축자재로서 색감과 패턴을 만들어낸다. 이에 따라 기존 대리석과 똑같은 시각적 효과를 나타내 건설사와 시공사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주차장 건물외벽에 적용한 잉크젯 프린트 강판(사진 속 동그라미). 대리석의 색과 질감을 완벽하게 구현해 육안으로는 실물과의 차이를 구별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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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포스코강판은 기존 고내식 강판인 포스맥 제품에 블랙, 골드, 실버 등을 코팅한 컬러맥을 내놨다. 이 제품은 시간이 지나면서 표면 광택이 감소하거나 부분적인 흑점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다. 또 추가 컬러 도장 없이도 건축 인테리어, 스틸하우스 구조체, 파이프 등에 바로 적용할 수 있기에 고객 원가절감에 기여한다. 포스코강판은 컬러맥 제품을 자동차와 가전 등에 확대할 계획이다.
[강계만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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