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국내 최초 '자율주행 주차로봇' 개발사업 추진 VIDEO: Gatwick plans robot valet parking/[공동주택ICT융합컨소시엄] 집 밖에서도 화재알람 받는다
부천시, 국내 최초 '자율주행 주차로봇' 개발사업 추진
3월 15일까지 개념계획서 모집
부천시가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주차로봇 개발・운영으로 스마트시티 기반구축에 앞장선다.
사업 전담기관인 부천산업진흥재단(대표 이학주)은 부천시 주차문제 해소 및 관내 로봇기업 지원을 통한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의 개념계획서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부천시 주차로봇 기획위원회 개최 모습
부천시는 국내 최대의 인구밀집지역으로, 최근 도시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원도심의 교통문제 및 주차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주차공간 부족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로봇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주차로봇 플랫폼 및 로봇관제시스템 개발과 시범 테스트까지 추진하는 총 5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총 사업기간은 2020년 12월까지이다.
시범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원도심 공공부문 적용을 시작으로 부천 허브렉스사업 등을 통한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 시 주차로봇을 활용한 주차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중인 타 지자체와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부천산업진흥재단은 주차로봇 개발에 앞서 기업간담회 및 로봇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통해 주차로봇에 대한 의견을 청취・수렴하였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하는 주차로봇 개발・도입으로 주차효율이 약 20~30%이상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천시 주차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자료] 개트윅 자동 로봇 발레 주차시스템
Gatwick plans robot valet parking Gatwick Airport plans to trial a robotic valet car parking system later this year and has put in a planning application to Crawley Borough Council for the necessary structures. https://www.highwaysmagazine.co.uk/Gatwick-plans-robot-valet-parking/46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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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산업진흥재단 이학주 대표이사는 “이번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주차로봇 개발수준이 독일, 프랑스 등 주차로봇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선진국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세종・부산 등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인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주차산업 및 관련 산업부문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bip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고에는 사업 지원내용, 추진일정, 신청방법 등을 소개 중이며, 개념계획서 모집은 3월 15일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공동주택ICT융합컨소시엄] 집 밖에서도 화재알람 받는다
위니텍의 IoT스마트 화재감지기
"연기 감지 통해 화재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지리정보 시스템 기반, 정확한 화재 위치 전송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17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산업의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주택의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를 강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ICT 융합과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까지 약 2년에 걸쳐 중소기업 10곳이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출입시스템, 주차유도등, 수면센서등,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제품을 완성했고 오는 6월 성과품 전시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전시회에 앞서 공동주택의 스마트홈 기술의 미래를 선도할 업체들과 완성품을 시리즈로 조명한다.
위니텍의 IoT화재감지기와 애플리케이션 구동화면.
#. 다가구 주택이 모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비슷하게 생긴 건물들 사이에서 IoT 스마트 화재경보기가 정확한 화재 발생 위치를 파악해 119 소방관제센터에 제공한다. 집주인은 집 밖에서도 화재가 난 사실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인근 주민들 또한 어느 집에서 불이 났는지 알 수 있다. 위니텍(대표 추교관)이 꿈꾸는 스마트홈 세상이다.
위니텍의 스마트 화재경보기는 와이파이 또는 지그비 기반의 IoT열연 복합 화재 감지기와 시스템을 운영하는 주택업무 담당자 및 모니터링·대응 파트로 이뤄진다.
IoT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정보를 119 소방관제센터와 서비스를 가입한 입주민에게 전송하고, 입주민은 화재발생 알림을 확인하고 감지기 상태를 확인한 뒤 안전한 대피 경로 정보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GIS 기반의 IoT 기술을 토대로 복잡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도 정확한 위치를 소방서에 알려줘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다.
위니텍이 이번 컨소시엄에서 IoT 화재감지기를 개발한 것은 갑작스럽거나 우연한 일이 아니다.
1997년에 설립한 위니텍은 IoT플랫폼 개발과 더불어 전국 119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되면 이를 출동대원들에게 전송하는 소방청의 소방재난안전 통합관리체계를 공급하고 있다.
또 개발에 참여한 경기도 포천시의 프로테크㈜(대표이사 구강서)는 자동화재탐지설비 제조 및 전문 소방시설 공사업체로, 자동화재탐지설비 전 분야에 대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형식 승인(24건)을 받은 업체다.
위니텍이 개발한 IoT 화재감지기.
위니텍이 발표한 스마트 화재감지기에 신뢰가 가는 이유다.
위니텍 관계자는 "기존 단독형 화재감지기 기능을 충족하면서 화재 발생 시 입주민들에게 핸드폰으로 알려줄 수 있다"며 "여기에 IoT 기능을 통해 불이 나기 전 관제센터에서 화재감지기의 고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불이 나기 전 연기의 농도를 미리 감지해 화재 발생 전 입주민에게 사전주의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위니텍은 스마트 화재 감지기의 설치대상을 단독·연립·다세대 주택 및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로 보고 있다. 2016년 통계청 기준 1000만호 가운데 1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경우 2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니텍 관계자는 "스마트 화재감지기가 약 80% 보급될 때 약 17%의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기존 재래식 감지기의 효과를 두 배(34%)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소방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조업종 스타트업과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융복합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진영 기자 camp@electimes.com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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