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등에 발생 이상 징후 자가 보고·치유 화학소재 유망”
건축물 등에 발생 이상 징후 자가 보고·치유 화학소재 유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도로, 교량, 건축물 등에서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스스로 보고해 재난을 미리 방지하는 화학소재가 앞으로 유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율적으로 수명을 제어하는 화학소재의 건축물 적용 개념도(제공=KISTEP)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향후 10년 내외에 시장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올 수 있는 소재분야 ’KISTEP 10대 유망기술’ 중 하나로 이같은 기능의 ‘자율적으로 수명을 제어하는 화학소재’를 선정, 최근 발표했다.
‘자율적으로 수명을 제어하는 화학소재’는 외부환경에 대해 전주기적이고 자율적인 자가 보호, 보고, 치유 및 분해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전력이 없거나 저전력 상태에서도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환경의 변화를 감지해 전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용 소자에 활용될 수 있다.
KISTEP은 이 소재가 향후 스마트 소재분야에서 2024년 기준 1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도로, 교량, 건축물 등에서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스스로 보고해 재난을 미리 방지하고, 일정 수준까지 물성을 회복해 구조물의 안전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10대 유망기술로는 이외에도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필름 △손실된 인체감각을 대체하는 기기용 소재 △3D 프린팅 인공장기 △불이 안 나는 고성능 고체전해질 △수송용 고속 충방전이 가능한 배터리 △더 이상 무겁지 않은 초경량 수송체 △1억 oC 이상의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차세대 핵융합 소재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완전 직물형 웨어러블 소자가 포함됐다.
반상규 기자 news@kosca.or.kr 대한전문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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