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국내 최초 미세먼지 걱정 없는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개발

GS건설, 국내 최초 미세먼지 걱정 없는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개발

시스클라인(SYSCLEIN)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환기형 공기 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CLEIN)’을 개발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스클라인은 24시간 별도 환기가 필요 없이 청정한 공기를 공급·순환시키는 시스템이다. 천정에 설치된 시스템 에어컨 형태로 기존 이동식 공기청정기의 단점으로 꼽히던 공간 제약을 없앴고, 전열교환기가 설치된 기존 주택, 아파트, 오피스빌딩이라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GS건설의 공기 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 개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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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의 공기 청정은 크게 전열교환기 방식과 이동식 공기 청정 방식 등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전열교환기 방식의 경우 환기가 필요 없는 장점이 있지만, 미세먼지를 차단하기엔 공기정화 능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동식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데 장점이 있지만, 밀폐식 공기 청정으로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일정시간 환기를 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랐다.

시스클라인의 경우 전열교환기에 강화된 필터를 설치해 외부로부터 유입된 공기를 1차로 거른 뒤 다시 천정에 설치된 외기 도입형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통해 청정공기를 집안에 공급한다. 동시에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전열교환기를 통해 배출한다.

 

GS건설의 공기 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 개념도. /GS건설 제공

시스클라인은 3월 말 제품을 공개하고 하반기부터 주요 분양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최근 미세먼지 문제로 실내공기의 청정함을 유지하기 위한 주택 수요자들의 요구가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GS건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스클라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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