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신청사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 LH, 주택설계·기술 경진대회 대상 선정
#1 서천군, 신청사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마을과 함께하는 서천군청’ 선정
디엔비/해마종합건축사
서천군은 서천군 신청사 건축 설계 공모를 통해 ㈜디엔비건축사사무소와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마을과 함께하는 서천군청’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비 475억 원 투입
2019년 11월까지 실시설계 완료
서천군, 신청사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군에 따르면, 건축계획, 구조 및 시공, 설비분야의 전문교수 등으로 구성된 작품 심사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심사를 거쳐‘마을과 함께하는 서천군청 작품’을 선정했다.
해당 작품은 한산모시 짜임새를 모티브로 한 상징성 등 입면계획과 업무공간의 가변성 및 확장성 등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당선 출품 업체는 신청사 건축설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주어지며 2019년 11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춘선 도시건축과장은 “건축 설계 공모 당선작이 결정됨에 따라 서천 군사(신청사)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서천군 신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 신청사는 건축 연면적 13,737㎡에 군청사 및 의회청사로 구성되며 서천 군사(신청사)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사업비 475억 원을 들여 2019년 12월에 착공, 2021년 준공될 예정이다.
#2 LH, 주택설계·기술 경진대회 대상 선정
해안종합건축·범도시건축종합건축 대상
SMART FARM CITY, 모두의 도시농업 등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미래형 수직농장 개념 도입
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SMART FARM CITY'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모두의 도시농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설계·기술 경진대회 대상을 받았다.
LH는 지난 22일 경남 진주사옥에서 '도시재생뉴딜 활성화를 위한 住·商·農 복합주거시설'을 주제로 제6회 주택설계·기술경진대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LH의 주택설계기술 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분야 대상을 받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 [자료제공=LH]
올해가 6회째인 주택설계·기술경진대회는 주택 분야 설계기술 발전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권위 주택분야 설계·기술 아이디어 공모 대회다.
도심노후화, 인구고령화,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에 대비해 미래형 수직농장(Vertical Farm)개념을 건축물 안으로 끌어들이는 새로운 시도다. 일반공모와 달리 공개·참여형 행사로 작품발표, 심사, 대학생 참관 등을 통해 기술축제로 진행됐다.
심사를 통해 7개 업체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분야 대상을 수상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은 '누구나 참여하고 모두가 얻어가는 농업문화마을, 모두의 도시농업'를 키워드로 도시, 농업, 사람을 엮어주는 건축공간을 구현했다.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이 함께 누리는 농업공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분야 대상으로 선정된 범도시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은 '도시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SMART FARM CITY'을 키워드로 획일적인 주거환경과 부족한 외부공간을 탈피하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타워형 주거와 저층형 매스 배치의 조화,주상 농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전면부 가로특성화 설계를 제안했다.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주제 선정으로 수상작의 활용성을 높이고, 적절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고 작품 수준을 높이는 등 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