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미 부통령, "美, 우주서도 주도권…2024년 달 궤도플랫폼 건설" WATCH: Pence says Space Force will be established by 2020
펜스 미 부통령, "美, 우주서도 주도권…2024년 달 궤도플랫폼 건설"
WATCH: Pence says Space Force will be established by 2020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이 우주군 창설을 통해 지구에서처럼 우주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의 존슨우주센터(JSC)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우리는 지구 뿐만 아니라 우주에서도 미국의 국가 안보 주도권을 확충하기 위한 발걸음을 떼고 있다"고 말했다.
Spacefligh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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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bs.org/newshour/politics/watch-live-pence-speaks-on-space-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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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은 "20세기 중반 하늘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공군을 창설했듯 새로운 세기 우리는 우주에서의 미국 안보 향상에 오롯이 기여할 군부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그 필요성은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방부는 중국이 우주를 공격적으로 무기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러시아 역시 미국의 우주 역량을 견제하기 위한 새롭고 위험한 무기기술을 개발하고 실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이처럼 중대한 영역에서 미국이 적들을 앞서가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미국 우주군은 2020년까지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우주군 창설과 더불어 미국이 다시 달을 비롯한 우주 탐사를 이끌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우리의 시선이 다시 달 이웃 지역들로 집중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 곳에 발자국을 남기거나 다녀오는데 만족하지 않겠다"며 "이번엔 우리 미국이 지난 수십년간 배운 것들을 행동으로 옮겨 독창성과 창의력을 통해 달과 그 주변에 영구적으로 주둔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몇몇 사람들은 미국이 달에 갈 이유가 없으며 집과 가까운 문제에 집중해야 하다고 말했다"며 이로 인해 유인 우주 탐사 목표를 세운 '컨스텔레이션 계획'이 취소됐지만 이제 미국이 다시 인류를 우주로 이끌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달의 중요성을 인식해 달을 우리가 할 국가적 우주 활동의 초점으로 다시 설정했다"며 '달 궤도 플랫폼'(Lunar Orbital Platform. 달의 궤도를 도는 우주정거장)을 만들기 위해 의회와 협력해 5억 달러(약 5595억 원)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우리 행정부는 2024년 말까지 '달 궤도 플랫폼'에 미국인 승무원들을 보내기 위해 쉴틈없이 일하고 있다"며 "이건 할 수 있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언제이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달 9일 국방부 연설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2020년 우주군 창설 계획을 구체화했다. 그는 미국이 2년여 안에 우주군을 별도의 6군으로 편성하기 위한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우주군이 별도로 창설되면 2차 대전 직후 공군이 설립이 된 이래 처음으로 미국의 병과가 추가되는 것이다. 현재 미군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등 5군이고 우주사령부는 공군에 포함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대등한 수준의 우주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다가 올해 6월 국방부에 별도의 우주군 창설을 지시했다. 그는 우주 역시 국가 안보와 밀접하다고 규정하고 미국이 이 공간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VO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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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우주군 창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서두르지 않고 국방부 예산 부족과 요식 체계 정리 문제를 해소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다.
미 의회에서는 우주군 창설에 관해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공화당의 조니 어니스트 상원의원은 "납세자들의 돈을 보호하고 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어떻게 확신하는가"?라고 정치매체 더힐에 말했다.
공화당의 제임스 인호페 상원의원은 "상황이 계속 변화하고 있으므로 대통령, 국방부와 협력해 우주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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