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면 연화도~우도 잇는 보도교 19일 개통


통영 욕지면 연화도~우도 잇는 보도교 19일 개통


연화도와 우도 사이 무인도 반하도 등 

3개 섬 연결


총길이 309m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섬 경남 통영시 욕지면 연화도와 인근 우도를 잇는 보도교가 19일 개통한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국내 연도교 가운데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다리로는 가장 길다.


통영시는 19일 오전 11시 연화마을에서 보도교 준공식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연화도와 우도 사이에 있는 무인도 반하도 등 3개 섬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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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도와 우도 사이에 있는 무인도 반하도 등 3개 섬을 연결하는 이 다리는 총길이 309m로 사업비 98억원(국비 80%, 도·시비 각 10%)이 들었다.


연화도와 반하도 사이는 230m 길이 현수교이고 반하도에서 우도 사이는 79m 길이 트러스교다.

반하도에는 양쪽 두 다리로 이어지는 길이 201m 접속도로가 건설됐다.


우도는 30여명이 사는 작은 섬으로 섬 형태가 누워 있는 소의 모습을 닮아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전해진다.

면적 0.442㎢, 해안선 길이는 4㎞쯤으로 차가 다니지 않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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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시간쯤이면 섬을 둘러볼 수 있다.

섬 전체가 절경으로 특히 네모 반듯한 구멍이 뚫려 있는 혈도(穴島)라는 바위섬이 유명하다.


통영시는 보도교 준공에 맞춰 우도를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자연휴양센터와 탐방로, 전망대 등의 기반시설도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연화도와 우도를 잇는 보도교 개통으로 용머리 바위를 비롯해 기암절벽이 절경인 연화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걸어서 편하게 우도를 관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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