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 2018년 최대 변곡점에 서다
[컨슈머] 2018년 최대 변곡점에 서다
3가지 변수와 3가지 고민
4월~5월은 2018년 컨슈머 업종 투자의 가장 중요한 변곡점 시기다.
1) 실적 측면에서 ‘부진’에서 ‘회복’으로 전환점이며, 2) 중국 인바운드와 편의점 점포당 평균 매출 등 주요 지표들의 변화 가능성이 큰 가운데, 3) 한반도 해빙 기류는 투자심리를 빠르게 회복시키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인 실적 개선업체는 많지 않으며, 사드 보복조치 소멸로 가시화된 숫자는 아직 없다.
주요 화장품, 면세점 업체들의 주가가 선반영 하면서 밸류에이션이 턱에 차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아모레퍼시픽과 롯데쇼핑의 추가 주가 상승 여력에 제한적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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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방향과 밸류에이션, 지표 변화의 교집합
1분기 실적 측면에서 신세계와 호텔신라, 코스맥스, 네오팜의 모멘텀이 크고, 2분기 이후 추세적 회복 가시성이 높은 업체로 이마트, 한국콜마, 연우를 꼽을 수 있다.
사드 보복조치 소멸은 메이저 화장품 브랜드 업체와 면세점, ODM, 부자재/원료 업체들에 두루 긍정적인데, 특히, 면세점의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크다.
신세계는 이마트 면세점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사업규모를 키웠고, 호텔신라와 함께 인천공항 임대료 하락 타결은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요인이다.
중장기 성장 여력과 가시성 감안 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한적인 업체들은 신세계, 호텔신라, 코스맥스, SK바이오랜드 등이다.
GS리테일은 평균 점포당 매출이 YoY (+)로 돌아설 경우 하반기 다크호스 종목이 될 수 있다.
Top Picks: 신세계/호텔신라/이마트/코스맥스
신세계(BUY, TP 43→50만원)는 면세점 사업가치 제고 등으로 2018년 가장 높은 주가 상승 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호텔신라(BUY, TP 11→12만원)는 면세점 이익 비중이 절대적으로 중국 인바운드 회복시 가장 높은 영업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다.
이마트(BUY, TP 37만원)은 이마트몰과 노브랜드, 트레이더스를 중심으로 한국 유통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 회복으로 Re-rating 국면을 지속할 전망이다.
코스맥스(BUY, TP 15.4→18만원)는 중국 사업 고신장과 국내 사업 기저효과 등으로 2018년 본격적인 투자회수기로 접어들 전망이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