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1회 대한민국 PUBLIC HOUSING 설계공모 대전' 개최
국토부, ‘제1회 대한민국 PUBLIC HOUSING 설계공모 대전' 개최
4월 공모전 개최 공고
7월에 당선작 선정
공모전 연례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오는 4월, ‘제1회 대한민국 PUBLIC HOUSING 설계공모 대전’(이하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을 개최한다.
이는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발표(’17. 11. 29)한 ‘공공주택 혁신을 통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한 후속 조치로써 추진되는 행사다.
제1회 대한민국 PUBLIC HOUSING 설계공모 대전 추진방안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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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는 공공주택의 질적 수준 향상과 공공부문에 의한 공동주택 디자인 선도 역할 강화에 그 취지가 있으며,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주최한다.
설계 공모 대상지는 신혼희망타운·청년주택 등 전국 7개 공공주택 사업부지다. 신진·여성 건축가 등 국내 건축가를 대상으로, 4월 공모전 개최 공고를 거쳐 7월에 작품 접수 및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다. 각 지구별 당선자에게는 해당 주택 블록의 설계권(총 107억 원 규모)이 부여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대표 주거유형인 아파트는 건설·공급의 경제성, 생활의 편의성 등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역적 특성과 다양성이 배제된 형태의 획일성, 외부 도시공간과 단절된 대규모 단지의 폐쇄성 등의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특히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주거의 질적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물량 위주의 공급이란 비판과 함께, 판상형·편복도라는 획일화된 형태가 임대주택의 부정적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의견도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토부는 공공주택의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공공주택의 설계·디자인 품질 향상을 추진 중에 있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디자인에 제약 요소로 작용하는 공공주택 사업자의 내부 설계지침* 등을 개선하고,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공주택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그동안 비정기적·이벤트성으로 추진된 ‘강남 보금자리 국제현상 공모(‘10)’ 등 특화설계 공모를 연례화하여, 매년 공공주택 사업물량의 일정량을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 표준 평면 사용 의무, 과도한 요철 및 공중정원 금지 등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공공주택 설계 공모 대전’은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수서역세권 A1-2BL, 고양지축 A2BL), 신혼부부특화단지(국민임대/울산다운2 A5BL), 청년주택(행복주택/완주삼봉 S1BL) 등 총 7개 부지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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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추진된 설계 공모들은 일반적으로 기존 택지지구 내 대규모 주택 블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나 이번 공모에서는 공공주택사업의 종류와 규모를 다양화하여, 대형 건축사무소 외에도 소형 아뜰리에·신진건축가 등 다양한 설계 주체의 참여를 도모하였다.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주최)는 3~4월에 거쳐 전문위원회·운영위원회 등을 구성하여 공모 주제, 참여 자격, 설계 지침, 심사 기준 등 공모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결정하며, 4월말 공모전 공고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7월 중 작품 접수 및 당선작 선정을 거쳐 12월까지 사업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과거에 정부가 공공주택의 양적 공급에만 치중했다면, 앞으로는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을 통해 공공주택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을 향상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올해 첫 회를 맞이하는 ‘공공주택 설계 공모대전’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건축분야 관계자들의 참여를 부탁드리며, 설계공모 대전이 공공주택 또는 공동주택에 대한 많은 고민과 아이디어가 제안되는 주거건축 분야 담론 형성의 장(場)으로서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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