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드는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부터 살펴야

변동성 심해 항상 유의해야


   ‘코스닥 소외현상’, ‘연말 징크스’가 사라졌다. 최근 코스닥지수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8일부터 7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780대까지 올라섰다. 


출처 다음증권

edited by kcontents


너무 오른 것이 아닐까 고민될 시점이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의 분석도 갈린다. 일각에서는 단기간에 급등했기 때문에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12월까지는 추가 상승이 거뜬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엇갈리는 전망에도 달리는 코스닥 시장에 투자하고 싶다면,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코스닥 대형주부터 살피는 것이 좋다. 


지난 2일 정부는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통해 연기금과 대형 IB들의 코스닥 시장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코스피와 코스닥이 통합된 새로운 통합지수 KRX250(가칭)이 출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KRX250에는 대략 75~88개의 코스닥 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연기금의 태생적 특성상 코스닥 투자를 늘리는 데엔 한계가 있고, 수혜는 코스닥 시장의 대형주에 집중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출처 다음증권

edited by kcontents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요 연기금은 가입자의 노후를 보장하는 자산운용시스템으로 안정성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며 “기초체력이 튼튼한 대형주에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지수 출범은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 직접적인 수혜를 줄 것”이라며 “KRX250과 코스닥150의 공통종목 찾기가 시장의 화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전문기관 투자자들의 수급도 인덱스를 추종하는 패시브 유형에 집중되고 있다. 대형주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투신은 10월 하순부터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매수금액은 1244조원으로 단일 거래일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에 투자하고 싶은데 개별종목을 선정하기 어렵다면,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택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하고 있다. ETF로 분할매수하면, 리스크를 줄이고 부담감도 줄일 수 있다.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는 KB스타 코스닥150, 코덱스 코스닥150, 타이거 코스닥150 등이 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7/2017111700613.html#csidxa9a35ca499741018a5e6b363cb7a9cd 

케이콘텐츠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