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달러 사야 할때?


최근 주요국 통화 원화 환율 하락

투자 매력 높아져

해외 주식 매매나 신탁 가능한 

외화 관련 상품 잇따라 출시


   최근 주요국 통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떨어지면서 외국 돈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환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우리나라 원화 가치가 상승한다는 의미여서, 그만큼 다른 나라 통화를 싸게 살 수 있다. 가령 미 달러화 매매기준율은 9월 28일 1148원에서 7일 1111.4원으로 떨어졌고, 같은 기간 엔화의 매매기준율은 100엔당 1018.5원에서 975.25원으로 낮아졌다.


출처 다음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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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달러를 산다고 가정하면 달러 값이 37만원 싸진 것이고, 100만엔을 산다면 엔화 값이 한 달여 사이에 43만원이나 싸진 셈이다. 이처럼 환율이 떨어졌을 때 외화를 사두었다가 환율이 올랐을 때 외화를 팔면 적지 않은 환차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외화를 매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개인이 보유한 외화예금 잔액은 2013년 말 54억달러에서 올해 9월 현재 115억달러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외화 거래가 활기를 띠자 금융사들도 외화 관련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외화예금 기능과 해외 주식 매매 기능이 결합된 'KB글로벌 외화투자통장'을 7일 출시했다. 외화투자통장에 있는 외화는 인터넷·모바일 뱅킹·은행 창구에서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고, 해외 주식 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KB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해외 주식을 직접 사고팔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환율 우대, 기념품 증정 등 출시 기념 이벤트를 다음 달 29일까지 진행한다.


신한은행도 외화 투자에 관심 있는 개인과 법인 고객을 겨냥해 '신한 알파플러스 외화특정금전신탁'을 최근 출시했다. 고객의 다양한 투자 목적과 투자 기간에 맞춰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신탁의 장점에 외화 투자를 결합한 상품이다. 외화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 단기로 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법인 고객을 겨냥한 6개월 단기 상품 '원금보장추구형'과 6개월 이상의 장기 투자가 가능하고 원금보장추구형보다 더 높은 수익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달러 투자 해외 채권형' 등 두 가지 종류로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달러 외에도 유로화와 위안화 등 외화 신탁 상품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원화 입출금 통장과 외화 입출금 통장을 동시 개설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SC제일은행은 연말까지 외화 정기예금과 외화 자유 입출금 통장인 '초이스외화예금'에 가입하면 최대 연 2%의 특별금리를 준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08/2017110800083.html#csidx29d75c93a8c886ab0c477c0182e24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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