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건설 수주 11% 이상 줄어든다


올해 154조원 136조원 규모 감소

건설경영협회 발표회

강승민 NH금융연구소 연구위원 전망  


주택·부동산 분야 규제

가계부채 종합대책, 

내년 공공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 등 주요인


   내년 국내건설 수주 규모가 올해보다 11% 이상 감소한 136조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출처 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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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민 NH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27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2018년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발표에 나선다.


강 연구위원은 발표자료에서 "올해 국내건설 수주규모가 154조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에 비해 6.6% 감소하며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최근 정부의 주택·부동산 분야 규제와 가계부채 종합대책, 내년 공공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으로 내년에는 국내건설 수주가 136조 2000억원 규모로 감소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개선으로 분양시장은 당분간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주택시장의 위기는 2020년 이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건설사들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건설사들은 무리한 수주를 통한 성장 전략보다는 이익이 양호한 현 시점에서 안정적인 사업구조로 다각화와 재무역량 개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해외건설 수주는 지난해 대비 10.3% 증가한 311억달러로 예상되고 내년에도 12.5% 늘어난 350억달러로 회복세가 이어지겠으나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중동의 발주 지연과 대체 지역 부족이 원인으로 건설사별로 경쟁력 있는 공종 중심으로 특화하고 자금조달 역량 강화와 현지화 전략 추진, 정부의 해외건설 지원정책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건설시장 전망표. 

자료 한국건설경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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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건설경영전략 수립의 주요 쟁점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를 맡은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내년 SOC예산 감축으로 공공수주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연이은 부동산대책과 가계부채 억제책, 금리정책 등으로  국내건설시장의 하향세 전환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건설사의 유동성 경색 우려와 수주잔고 감소로 이어져 내년 하반기 이후 건설매출 리스크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 정부 들어 부실·담합·불공정거래·임금체불 등 건설업 적폐청산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에 있어 내년 공공건설 부문은 개선보다는 혁신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 간설시장에선 부동산·가계부채 정책 등에 따른 시장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 파급효과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김 연구위원은 내년 건설사들의 핵심 경영전략으로 ▲재무구조 건전성 유지와 자금 확보 ▲현장관리 시스템 개선 및 생산방식 고도화 ▲4차 산업혁명과 첨단 기술 활용  ▲불확실성에 대처한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제안했다.

[조세일보] 임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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