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여파? 건설사들, 수익성도 일제히 하락


‘이상 징후’

한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기업경영분석

매출액세전순이익률 등 작년동기비 일제히 하락

성장성·안정성 지표는 개선


   건설사들의 수익성 지표가 지난 2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 성장률에 비해 일제히 하락하는 ‘이상징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성과 안정성 지표들의 뚜렷한 개선흐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지표가 떨어져 불황기 진입의 전조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출처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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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201709201210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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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016년 말 현재 외부감사대상법인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건설업의 수익성 지표들이 전년 동기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건설업의 총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정도를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0%로 지난해 2분기 8.5%에서 소폭 낮아졌고, 특히 총매출액 대비 순이익을 표시하는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7.3%로 전년 8.9% 대비 1.6%포인트 떨어졌다.


이와 함께 금융비용대매출액비율도 1.03%에서 0.92%로 낮아졌고, 반면 차입금평균이자율은 4.6%로 1년 전 4.4%보다 다소 높아졌으며 지난해 1분기 4.2%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 금리인상이 진행될 경우 건설기업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은 823.3%에서 871.4%로 큰 폭으로 올라 급작스런 금융경색은 겪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건설업의 성장성과 안정성 지표들은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증가율은 1.3%에서 3.1%로, 매출액증가율은 1.0%에서 6.1%로 크게 상승했다. 안정성 지표는 자기자본비율은 40.5%에서 41.4%로 높아진 반면 부채비율이 146.7%에서 141.7%로 낮아졌고 차입금의존도도 19.5%에서 18.5%로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반상규 기자  news@kosca.or.kr 대한전문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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