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설계 당선작 선정


아도스건축사, 이공일건축사 공동 응모 작품 선정

사업비 220억 원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


   대한의사협회 신축 회관의 윤곽이 공개됐다.


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조감도(사진제공: 의협)



의협은 20일 제119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아도스건축사사무소와 ㈜이공일건축사사무소공동 응모 작품을 신축 설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앞서 의협은 예정 사업비 총 220억 원에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의 회관 신축 현상 설계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현상 설계 공고에는 총 10개 업체가 참여를 희망했으나 최종 총 4개 업체가 작품을 접수했고 의협 5인, 대한건축사협회 및 대한건축학회 추천 위원 각 2인 등 총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2차례의 회의를 거쳐 당선작 1점, 우수작 1점(케이엠건축사사무소·미니맥스 아키텍츠 공동응모), 가작 1점(㈜에스지종합건축사사무소)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적용해 연면적 총 9,987.64㎡ (지하 4개층 5,887.34㎡ 및 지상 5개층 4,100.30㎡) 규모로 설계 됐으며, 지하 2~4층은 주차공간(총 103대)과 기계설비 시설 등이 들어서며, 지하 1층은 460석 규모의 대강당 1개와 소규모 미팅룸(14석) 2개를 계획했다.


지상 1층에는 로비와 프레스센터, 카페테리아가 입주할 계획이며, 지상 2층은 대회의실(210석)·중회의실(180석)·소회의실(112석) 각 1개씩 마련된다. 지상 3층과 4층에는 임원실과 사무공간이 위치하며 지상 5층에는 식사가 가능한 세미나실 6개와 식당이 들어선다.


당선작은 전반적인 배치 및 평면 계획이 우수하고 건물 중심부 코아 부분 설계가 효율적이며, 사무실 전용률이 높아 조찬·저녁 회의가 빈번한 협회의 요구사항을 가장 잘 반영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협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업체와 총 6억 원 이내의 설계 용역 금액으로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우선 협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우수작에는 상금 2,000만원, 가작에는 1,000만원을 수여한다.


신축 공사는 2018년 상반기 회관 철거 및 착공을 시작으로 201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됨으로써 역사적인 의협 회관 신축의 첫 삽을 뜬 것이나 다름이 없다”며, “의료계 숙원 사업인 회관 신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의료계 미래를 짊어질 우리 후배 의사들을 비롯해 13만 모든 회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회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석 기자  cks@docdocdoc.co.kr 청년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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