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전력수급기본계획] 신재생에너지, 전력계통 발전원에 첫 포함
태양광과 풍력 등
"주요 발전원으로 격상"
정부가 연말까지 수립할 제8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전력계통 발전원으로 처음으로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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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의 계통연계 확대방안
http://www.kea.kr/elec_journal/2015_8/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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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계통이란 발전소·변전소·송전선 등 넓은 지역에 걸쳐 있는 전기적인 연계를 뜻한다.
오는 2030년까지 전체 국가 발전량의 20%(현재 1.9%)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운다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송·변전 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9일 “연내 마련될 제8차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1년)에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전력계통 발전원으로 처음으로 포함시킬 방침”이라며 “이는 신재생에너지를 본격적인 발전원으로 보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수립된 제7차전력수급기본계획(2015~2029년)에는 원자력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전력계통 연계 계획이 포함됐지만, 8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전력계통 연계 계획을 수립해 포함하겠다는 뜻이다.
지난 2015년 발표된 제7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발전소별 계통연계 방안.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소 중심이다. 산업부는 제8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계통연계 방안에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도 포함할 방침이다./산업부 제공
앞서 제7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재생에너지 전력계통 연계와 관련해서는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통연계비용 절감 및 변전소 접속용량 확대, 설비보강 등 계통연계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다”고만 명시됐었다.
제8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탈원전·탈석탄 공약에 발맞춰 대규모 신재생에너지의 연계개통을 명확히 수립해 공표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 신재생에너지는 석탄화력 발전과 연계한 우드펠릿(나무 톱밥을 압축한 연료) 발전 등 혼소발전을 제외하고는 별도 계통연계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최근 처음으로 신재생발전설비 의향조사를 실시했다. 일례로 신재생발전소인 서남해상풍력발전소의 경우 설비 의향조사 결과 설비용량 70~100메가와트(MW) 규모로 건설될 전망인데 산업부는 이에 대한 계통연계 방안도 마련해 8차전력수급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풍력과 태양광도 대용량 발전을 할 것으로 보고 송배전 설비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는 앞으로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을 주요한 신재생에너지발전 방식으로 키워나가기로 방침을 세웠다. 신재생에너지 통합관제센터도 구축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계통 안정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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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9/2017091901039.html#csidx1d590051537e78eaa5a800c2f6b07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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