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국내 최초 탑승교 입체(3D)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탑승교 기본설계 작업 시간 7분의 1 수준

15시간  2시간으로 단축


   현대로템은 18일 국내 최초로 탑승교 입체(3D)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탑승교공항 여객터미널과 비행기 탑승구를 연결하는 터널형 '이동식 다리'를 말한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자동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지금까지 15시간이나 걸리던 탑승교 기본설계 작업 시간을 7분의 1 수준인 2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 탑승교 통로에 미치는 하중과 압력이 자동 계산되기 때문에 설계자가 수작업으로 계산하던 기존 방식보다 실수 없는 정밀한 설계가 가능하다.


설계 결과에 따라 필요한 자재의 종류와 수량도 정확히 예상할 수 있어 원가 산출, 자재 발주 등에서도 효율성이 커진다.


현대로템은 지난 1986년 김포공항 탑승교 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외 다양한 탑승교 사업을 수주해왔다.

2009년 영국 히드로국제공항, 2011년 제주국제공항, 2014년 인천국제공항 등에 탑승교를 납품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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