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 체감경기, 1년 7개월 만 최저치 기록
8.2 부동산 대책 영향
기업 규모별 : 대형(-27.4p)과 중견기업(-6.2p) 하락
지역별 : 서울의 하락(-17.1p)이 두드러져
기업 규모별 : 대형기업 지수 급락(-27.4p)해 전체 지수 하락 주도 대형기업 지수 : 전월비 27.4p 급락한 64.3, 지난 2010년 8월 50.0 이후 7년 내 최저 중견기업 지수 : 전월비 6.2p 하락한 76.9 중소기업 지수 : 전월비 2.1p 상승한 71.7 지역별 : 서울이 17.1p하락, 지방도 2.4p 하락 서울기업 지수 : 전월비 17.1p 하락한 89.8 지방기업 지수 : 전월비 2.4p 하락한 70.3 |
8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정부 정책 발표 영향으로 전월 대비 11.2p 하락,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인 74.2를 기록
출처 ge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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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90.4로 작년 12월(90.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7월에 5.0p 하락하고, 8월에도 11.2p 하락해 지난 2016년 1월(73.5)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인 74.2를 기록
8월에 혹서기 공사 물량 감소로 지수가 하락하는 계절적 요인이 일부 있으나, 지수가 10p 이상 감소한 것은 단순히 계절적인 요인이라고 보기에는 감소폭이 큰 편임.
이는 8월 2일 정부가 발표한 고강도 부동산 대책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최근 2~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및 거래량이 급격히 둔화되었는데, 결국 8.2 대책이 CBSI 지수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됨.
또한, 8월 29일 올해 보다 20.0%나 감축 편성한 2018년 SOC 예산(안) 발표도 지수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됨.
<건설경기 BSI 추이>
자료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9월 전망치는 8월 실적치 대비 6.4p 상승한 80.6을 기록함.
9월에는 혹서기 이후 계절적 요인에 의해 일반적으로 CBSI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계절적 영향이 반영될 결과로 판단됨.
비록 8월보다 지수가 개선되지만, 여전히 기준선(100) 미만이고 80선 초반에 불과해 9월에도 부정적으로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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