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테크시스템, BIM 세미나 개최
‘시공 검수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주제
라인테크시스템이 최근 국내 건설현장 관계자 및 BIM 실무진을 대상으로 BIM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모습
이번 세미나에서는 ‘시공 검수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라는 주제로 레이저 스캐닝 데이터(포인트 클라우드)를 활용해 시공 현장과 BIM 설계 모델을 자동 비교할 수 있고, 설정된 허용 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모델 분석을 자동화하는 사례를 선보였다.
특히 CLEAREDGE 3D사의 Kelly Cone 부사장이 방한해 레이저 스캐닝의 이해, 시공 검수의 현주소, 레이저 스캐닝을 활용한 시공 검수, 활용사례, 질의응답 순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소개된 ClearEdge3D Verity는 자동 객체 추출과 레이저 스캐닝 및 3D 모델링 등의 분야에 기술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CLEAREDGE 3D사는 스캔 데이터를 자동으로 3D 데이터로 추출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의 독자적 알고리즘과 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설계, 엔지니어링·시공업계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Laserscanning Europe
edited by kcontents
Kelly Cone 부사장은 BECK 그룹사의 Virtual Building Group을 이끄는 리더로 활동하며 BECK Gruoup사의 R&D, BIM, 전반적인 솔루션의 검토, 도입, 교육, 프로세스 구축 등을 맡으며 이를 기반으로 내·외부 기술지원과 BIM 서비스 등을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는 CLEAREDGE 3D사의 파트너 및 Product Management 부사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Revit, Innovaya, Navisworks, Assemble 등의 프로그램 이외 다양한 설계 솔루션에 대한 플러그인 및 호환 담당은 물론 예산 관리 및 실적 관리, 전략수립 등을 경험했으며, 주요 AEC 전문 소프트웨어사와 솔루션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의 및 비즈니스 개발을 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ClearEdge3D Verity의 100개 프로젝트 시범 적용을 완료했다.
그는 “시범 적용 시 허용 오차를 벗어나는 구조물이 50%나 됐다. 참여했던 모든 베타 업체들, 미국의 건설업계 또한 매우 놀랐다. 그동안 허용치가 벗어나게 시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시공의 문제라기보다는 모든 요소를 정확하게 쉽고 빠르게 실측을 자동적으로 할 수 있는 툴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Kelly Cone 부사장은 “원천 기술을 통해 건설 산업 이외 적용 가능한 모든 산업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 예를 들면 자동차의 자동화 공정에서 로봇 팔이 정확하게 설계·제작·검증 사용된 사례가 있고, 반도체 공장 MEP 파이핑 설치 정확도를 검토하는데도 활용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달라스제일침례교회의 레이저 스캐닝 활용 BIM 역설계와 설계 단계 3D Coordination, 참여 협력사 BIM교육을 담당했으며 사랑의 교회의 Programming, Design, DD documentation,시공검수, BIM Manager로도 활동했다. 킴벨미술관의 BIM 모델링과 시공 Coordination, Fabrication 모델링 역시 Kelly Cone 부사장이 담당했다.
그는 “사랑의 교회 역시 설계 변경이 많았다. 잦은 설계변경에 대응하기 위해 파라메트릭 매칭을 통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ClearEdge3D Verity 적용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DPR Retail 프로젝트 철골구조 활용사례, BECD 병원 프로젝트 기계실 배관 활용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DPR Retail 프로젝트 철골구조에는 Trimble TX8 3D 레이저 스캐너를 활용해 포인트 클라우드 Registration 후 Navisworks 모델에 로드에 Verity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시공된 BIM의 50% 허용오차를 벗어난 것을 확인하고, 그 중 위험도가 매우 높은 45개 요소는 2차로 현장 검증을 했다. 초기에 정확한 시공 검측을 통한 Risk 관리, 레이저 스캐닝으로 휴먼 에러 방지, 기존 방식보다 혁신적으로 검측시간을 단축했다.
BECK 병원 프로젝트의 기계실 배관 사례도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의 경우 1,000개 이상의 MEP 요소가 시공된 현장에서 정확한 배관 실측, 도면과 비교·반영 필요성이 있었다. 2시간에 걸친 13개의 스캔을 통해 1인치의 오차범위 설정값으로 1,000개의 MEP 요소를 Navisworks에서 Verity로 분석했으며, 상당수의 작은 배관들이 도면보다 높은 위치해 시공됐다. 하지만 협력업체들은 도면에 반영을 하지 못했고, 분석을 통해 대다수의 철재, HVAC, 스프링클러 요소들은 오차범위 내에 시공된 것을 쉽고 빠르게 검증할 수 있었다.
Kelly Cone 부사장은 “1,000㎡ 이상의 플로어 스페이스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판단해 베타시기 Verity를 적용했다”면서 “Verity를 통해 높은 생산성, 자동화된 업무 흐름으로 발주처에 무료로 실측된 준공도서 납품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면과 줄자를 사용해 직접 현장에서 수동으로 측정하던 프로세스 대비 90% 이상 업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실제 시공된 As-Built BIM 모델 납품이 가능하다”면서 “디지털화를 통해 리스크 관리와 시공 오류에 의한 재시공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감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케이콘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