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쉽게 주식종목 고르는 법


서기수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어떤 일이건 초심으로"


  “아..정말 난 왜이러지? 어떻게 내가 사면 가격이 떨어지고 팔면 바로 오르냐…이렇게 투자를 하라고 해도 힘들거야..아마…” 


“자네도 그런가? 나만 그런줄 알았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주식인 것 같아.정말 신의 영역이야..신의 영역..”


출처 온라인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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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직장 동료인 공모주(가명)씨와 우선주(가명)씨의 대화이다.


누구나 그리 생각하듯이 주식이야말로 거꾸로 투자의 대명사가 아닐수 없다.매수하는 순간부터 하락해서 매도하는 순간부터 오르는 성향이 너무나 투자자의 약을 바짝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주식투자에서도 기본적인 원칙만 지키면 절대 손해보지 않고 나름대로의 투자를 할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식투자의 첫 번째 원칙은 바로 일상생활에서 투자종목을 고르는 것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등잔밑이 어둡다고 정작 자신의 주위에 상장기업들의 제품들이 널려있는데도 불구하고 엉뚱한 곳에서 남들이 아무도 모르는 종목을 찾겠다고 난리를 친다.


하지만 실제 최근 몇 년 사이 상당한 가격 상승을 보였던 종목들의 특징을 보면 일상 생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종목들이 대부분이다.




편의점에서 누구나 쉽게 사서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드는 회사나 모 싱크대 회사등은 최근 10년 사이에 30배 이상 주가가 오른 종목들이다.


아울러 우리집의 살림살이들을 보면 투자 종목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는데 화장실의 변기를 만드는 회사나 TV나 냉장고를 만드는 회사부터 시작해서 냉장고 안의 그 많은 먹거리 회사와 의류,취미,관심사 등 다양한 주식투자 종목을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일단 종목은 이렇게 고르고 나서 정작 투자하기 직전에 반드시 챙겨야 할 지표가 몇가지가 있는데 우선은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150%까지는 나쁘지 않다고도 할 수 있는데 그래도 100%미만이면 리스크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두 번째 체크 사항은 PER(주가순이익비율),PSR(주가매출액비율),PBR(주가순자산비율)이 업종평균이나 상장기업전체 평균보다 낮으면 좋다.


모두 공식이 주가를 주당순이익,주당순매출액,주당순자산으로 나누는 것이 공식이라서 높을수록 좋은 주당순이익(EPS),주당순매출액(SPS),주당순자산(BPS)가 분모가 되므로 PER,PSR,PBR은 낮을수록 좋고 특히 PBR은 1배 미만이면 투자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의 공식이 ‘주가/BPS(주당순자산)’ 이므로 이 공식의 결과가 1보다 작다는 의미는 그 회사의 전체 자산이 시가총액보다 많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따라서 PBR이 1배 이하라는 의미의 중요성과 투자가치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겠다.


세 번째로 ROE(Return On Equity)로 자기자본이익률이라고 하는 지표를 챙겨봐야 하겠다.

ROE는 투하된 자본에 비해서 얼마나 이익을 보느냐를 알아보는 지표인데 10% 이상은 나와야 투하자본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 외에도 최근 3년 이상 얼마나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증가했는지와 거래량이나 해당 업종이 속한 산업이나 업계의 전망이나 이슈 등도 반드시 챙겨봐야 할 주식투자의 습관이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사이트인 ‘dart.fss.or.kr’에 방문해서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의 최근 1년 정도의 공시자료들을 점검해보면서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저금리 시대에 주식투자가 투자의 중심으로 다가오면서 코스피지수도 꾸준하게 상승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정작 수익을 냈다는 개인들이 많지 않은 것은 위에서 언급한 가장 기본적인 주식투자의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라고 볼 수 있다.




어떤 일이건 초심으로 돌아가서 기본부터 시작하자라는 명언이 있듯이 정말 기본으로 돌아가서 내 주변을 먼저 둘러보는 습관을 갖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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