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건설산업' 스마트 첨단산업으로


실리콘밸리 포럼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안전 대한민국' 주제

건설산업 활용 확대 

노후 인프라 개선 및 스마트시티 건설 중요성 강조

드론으로 시설관리

건설산업연구원과 공조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는 사양산업으로 여겨졌던 건설산업을 스마트한 첨단산업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출처 울산종합일보

edited by kcontents


최근 유관기관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함께 '차기 정부의 건설 및 주택 정책 과제 세미나'를 개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세미나에서 대한건설협회는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안전 대한민국'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건설산업 활용 확대와 노후 인프라 개선 및 스마트시티 건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건설협회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적용 시 지능형 재해·재난 안전망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최근 건설공제조합,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지역별 인프라 투자 정책방향 및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 발굴 연구(가제)'를 추진하고 있다.


1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사양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한 건설산업이 스마트한 첨단산업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진국은 장기간에 걸쳐 구축된 노후 인프라 정비와 신설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면 우리나라는 압축 성장 시기에 지어진 인프라의 안전과 시설 노후화에 대비한 예방적 투자가 필요하다. 


인프라의 단순 확장·보수는 시장과 소비자 요구를 완전히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산성 효과가 낮을 수 있다. 스마트 인프라 투자 정책이 필요한 이유다. 스마트 인프라는 첨단 기술 적용에만 목표를 두지 않고 선진국과 우리나라 간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하 매설물 시설에도 스마트화를 구축할 수 있다.


 현재 급속히 노후화되고 있는 도심 내 상수도와 하수도관은 교체·증설·성능 향상 등이 고려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센서,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접목하면 예방적 유지 관리와 국민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인프라에 대한 안전하고 스마트한 관리 시스템 도입도 필요하다. 


협회 관계자는 "스마트 도시와 철도 등 완성 시설 모습만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과 접목된 안전한 건설현장, 3D 프린터를 이용한 정교한 자재 제작, 드론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시설물 유지관리 등을 구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 샌프란시스코 = 손재권 특파원 / 이승훈 기자 / 김강래 기자 / 서울 = 정욱 기자 / 손일선 기자 / 김동은 기자 / 임성현 기자 / 김용연 기자]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