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소송전, 대우건설 승소


포스코건설과의 법적분쟁에서

   경기도 과천 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을 두고 대우건설이 포스코건설과의 법적분쟁에서 승소했다. 시공권을 놓고 두 건설사가 시비를 가리는 가운데 법원이 새 시공사인 대우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과천 주공1단지 시공사 간 분쟁 결국 소송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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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포스코건설이 대우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주공1단지 공사현장 점유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올 1월 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은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600억원을 증액하자 계약을 해지하고 대우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했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은 조합의 요청에 따라 설계변경 시 필요한 금액이라고 주장하며 공사현장을 점유했다.


이후 대우건설은 공사현장을 점거하는 데 성공, 철거업체를 통해 사업에 착수했다. 법원은 대우건설의 불법점거와 포스코건설이 제기한 손해배상 부분은 인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손해배상 청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시공계약이 정당하게 이뤄진 만큼 사업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공1단지는 올 상반기 수도권 정비사업의 최대이슈로 꼽힐 만큼 교통과 교육 등 입지가 좋다. 이 때문에 포스코건설의 계약 해지 이후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했다.  
김노향 merry@mt.co.kr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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