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북항 건설 공정률 45%..."2020년 준공"

외곽시설(방파제) 1천360m 계류시설 1천202m 건설

외곽시설(방파제) 700m 구간 모습 드러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신항을 대체할 여수신북항 건설사업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여수신북항 건설 현장.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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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신북항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2천567억원 중 올해까지 1천145억원을 투입해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인다.

여수신북항에는 외곽시설(방파제) 1천360m와 계류시설 1천202m를 건설하게 된다.

현재 외곽시설(방파제) 700m 구간이 모습을 드러냈고, 올해 나머지 구간의 콘크리트 구조물인 케이슨 제작과 거치의 공정을 추진하게 된다.

계류시설 축조공사는 지난해 3월 착공해 현재 기초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외곽시설(방파제)에는 '해시계광장', 파도를 이용한 '오션 오르간', 활 형상의 '특화 등대' 등 낭만적인 방파제 연출을 위한 시설들을 설치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여수신북항의 공사가 완료되면 199척의 역무선(정박한 화물선 등에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공급해주는 선박)과 관공선 등이 접안하는 등 효율적인 항만 지원서비스를 하게 된다.

정덕환 항만건설과장은 "남은 예산을 제때에 확보해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최고의 항만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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