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올해 목표 '매출 19조원 수주 24조원'..."작년보다 상향 조정"
매출, 지난해 18조7444억원보다 3000억원 증가
수주, 14.5% 늘어난 24조3000억원
현대건설이 올해 매출 목표를 19조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18조7444억원보다 3000억원 높인 것으로 수주목표 역시 지난해보다 14.5% 늘어난 24조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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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17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서울 종로구 율곡로 현대빌딩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경영 계획을 제시했다. 정 사장은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19조원으로 설정했다"며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전,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 등 국내외 대형 현장에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향후 중남미 등 대형 공사현장에서 매출이 본격화하면 올해 매출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미래 신시장, 신성장, 고부가 가치 사업개발에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온 데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경쟁사들에 비해 고르게 분포돼 있어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초점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에 맞추기로 했다. 해외수주에 더욱 힘을 쏟는 한편 개선된 영업 현금흐름을 활용해 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올해는 대한민국 건설 70주년이자 현대건설 창립 70주년"이라며 "현대건설이 대한민국 건설 역사를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70년간 면면히 이어져 오는 불굴의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올한해 건설산업을 힘있게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주총에서 태양광발전사업과 환경관리대행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건설산업이 친환경 기술과 접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성장동력을 원할히 확보하기 위해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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