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엔지니어링 합병에 따른 대대적 조직 개편



일부 조직 신설 임원급 승진,보직 변경 추진

‘엔지니어링 본부’ 신설'

플랜트·에너지 분야, 통합 운영


   최근 포스코엔지니어링을 합병한 포스코건설이 경영 효율성 증대와 주력 사업 집중화를 위해 조직개편 및 승진인사를 단행한다. 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포스코엔지니어링 통합에 따른 조직 안정을 위해 일부 조직을 신설하고 임원급 승진 및 보직변경을 추진한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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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술혁신을 통한 사업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엔지니어링 본부’를 신설한다.


기술개발과 인력 운영에서 시너지가 가능한 플랜트·에너지 분야는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의 파트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또 포스코엔지니어링 산업플랜트사업본부는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내 산업플랜트사업실로 흡수된다.

플랜트 내 철강 분야는 상품별 사업그룹을 통합해 조직 슬림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에 대해 기존 본부간 기능을 조정하고 포스코엔지니어링 합병에 따른 유사기능 조직 통·폐합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에 따른 임원인사도 단행한다.

옥인환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인프라사업본부장을 맡게 되며 하영술 상무도 전무인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승진한다.


윤태양 R&D센터장은 엔지니어링본부장으로 보직을 변경하고 이용일 Santos CMI법인사장은 건축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어 이우규 포스코 정도경영실장은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윤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 압연담당부소장은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으로 각각 이동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 조직 체계를 기반으로 포스코엔지니어링 통합을 추진한다”며 “조정을 최소화해 조직 안정화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스신평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해외 사업장 부실로 6천178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건설의 2016년 잠정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조342억 원, 영업손실 6천178억 원, 당기순손실 7천870억 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1.5% 감소했고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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