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1조 원 규모 '새만금 도로 · 매립공사'에 건설업계 발빠른 행보


5,700억원 규모,

남북2축도로-산단 6공구 매립공사 등 3건 곧 발주

4건 턴키 발주 토목공사 합하면 1조원 넘어

지역 건설업계들 수주난 해소 기대


   연말을 앞두고 새만금 관련 부지 조성 및 기반 정비 사업이 잇따라 발주되면서 건설업계가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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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턴키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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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700억 규모의 공사 3건이 조만간 조달청에 발주가 의뢰되기 때문이다.

 

4건의 토목공사를 포함하면 총 발주액은 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여 지역 건설업계의 수주난 해소가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새만금 남북2축 도로건설공사 3·4공구와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6공구 매립 공사다.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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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축 3·4공구는 새만금개발청이 발주 의뢰한 공사로 턴키(설계ㆍ시공일괄입찰) 방식으로 집행된다.

총 사업비 3,431억원의 3공구는 새만금 북측에 1,950m 규모의 교량을 포함해 길이 3.0㎞의 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4공구 역시 북측에 교량 3개소를 포함한 9.7㎞의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1,777억원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동도급 시 30%, 하도급 시 50% 이상 지역업체 참여를 권고키로 했다.

 

산업단지 6공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의뢰하는 것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190㏊ 부지를 매립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545억원으로 시범 사업 이후 농어촌공사가 처음으로 내놓은 종합심사낙찰제 공사다.

 

이와 함께 농어촌공사는 총 4,693억원 규모의 토목공사 4건도 발주 의뢰를 앞두고 있다.

 

세부적으론 김제 만경6공구 방수제 건설공사(총 사업비 824억원 추정)와 농업용지 조성공사 7-1공구(1,970억원), 7-2공구(1,439억원), 바이오작물시범생산단지(460억원) 등이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기획재정부와 총 사업비 협의를 마치고 세부적인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방수제 건설공사는 산업용지로 분류된 만경6공구 남측에 길이 5.40㎞의 방수제와 배수문 2개소, 서측에 2.8㎞ 규모의 가토제를 건설하는 공사다.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 "1조원 대 공사 발주가 임박한 만큼 도내 건설사들도 공동 도급 및 하도급 업체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역업체 참여가 권고 사항이기에 얼마나 참여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내부공사 중인 1군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새만금 내부 공사 중인 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공사인 만큼 지역 건설사들과 사전 조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남주 기자 매일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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