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 부진으로 넘치는 전기 인도 등 동남아 수출 추진 China Seeks to Export Power Amid Signs It Built Too Many Plants


국가전력망 공사, 

몇 년 사이 발전소 수백 개 건설...국내 수요 부진

경제성장세 둔화, 산업구조조정, 온난 등 기온효과 등


전력 과잉 해소 국가간 송전망 건설 검토

인도,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동북아 전력망 연결 사업 타당성 조사 합의

글로벌 전력망 구축, 2050년까지 50조 달러 소요


   발전소가 과잉 상태인 중국이 전기를 수출하려 한다고 블룸버그가 1일 보도했다. 


source Global Times


발전소 과잉 상태인 중국이 자국 수요 부진에 따른 수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source  bloomberg


China Seeks to Export Power Amid Signs It Built Too Many Plants

http://conpaper.tistory.com/45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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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전력회사인 중국 국가전력망공사(스테이트그리드)는 인도와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까지 장거리 초고압 송전망을 설치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발전소 수백 개가 지어졌지만, 국내 수요는 부진하다.


국가전력망공사의 수석엔지니어인 장치핑은 "전력 공급이 불충분한 인도와 동남아에 수출할 수 있다"고 이날 상하이에서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말했다.


중국은 지난해 70기가와트 이상의 새 석탄발전소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4월말 현재 건설 중인 것은 200기가와트 규모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 9월 발표한 바 있다.


또 가동하지 않는 시간이 절반 이상인 발전소가 대부분이다. 

그린피스 같은 환경단체들은 중국이 2020년까지 1조 위안(약 170조원)을 넘치는 발전용량에 낭비할 것이라고 우려했었다.


전력망공사의 왕민 부사장은 아시아가 에너지 수요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력망 연결 계획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시사했다.


중국과 태국, 몽골 등의 정책결정자들은 콘퍼런스에서 전력망 연결을 통해 전기 비용을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국가전력망공사는 지난 3월 일본의 통신업체 소프트뱅크, 한국전력, 러시아의 전력회사 로제티와 함께 '아시아 슈퍼 그리드' 계획의 일부로 동북아에 전력망 연결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전력망공사의 왕 부사장은 국가간, 대륙간 송전을 위한 초고압 글로벌 전력 네트워크를 제안하면서 2050년까지 50조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3월 베이징에서 설립된 비정부기구인 글로벌 에너지 연결 개발협력기구는 중국 동부에서 한국 그리고 일본까지 전기를 보내기 위한 계획의 초안을 올해 말까지 만들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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