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연말까지 1조원 규모 코스닥 중·소형주 매수
경제문화 Economy, Culture/재 테 크. Money & Money2016. 10. 28. 13:20
코스닥 하락 매듭 판단
50조 굴리는 기금본부 지침 폐지
중소 1000개 종목 투자 가능해져
“인위적 투자, 시장 왜곡” 우려도
국민연금이 연말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원을 풀어 중·소형주를 사기로 했다.
자료:국회 박인숙 의원실·한국거래소·에프앤가이드
또 시가총액이나 매출 규모가 작거나 거래량이 적은 1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 국민연금이 위축된 투자 심리를 살릴 구원투수가 될 것인가.
일단 시장은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06%(13.06포인트) 오른 648.57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8억원과 604억원을 사들이며 매수세를 주도했다.
국민연금은 가치형 4곳, 중·소형 5곳, 계량모델형(업종별·종목별 비중을 조절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 3곳 등 위탁운용사 12곳을 선정해 연말까지 자금 1조원을 운용위탁하기로 했다. 실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달 11일까지 선정을 끝낸 뒤 자금을 집행한다.
김민상·장원석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중앙일보]
[전문]
http://news.joins.com/article/2079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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