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억불 규모 '에콰도르 퍼시픽 정유공장(Pacific Refinery) 건설공사' 입찰 동향
엘아로모(El Aromo)와 만타(Manta) 지역 건설
현대건설, 중국 건설업체과 컨소시엄 구성 참여 준비
수은에 10억불 파이낸싱 요청
에콰도르 디폴트 리스크로 쉽지 않을 듯
당초 중국이 자금 전부 조달키로
현대건설 지분 25% 현대 엔지니어링 5%
자금조달 안되면 참여 힘들 듯
에콰도르의 퍼시픽 리파이너리(Pacific Refinery)가 추진하는 엘아로모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중국 건설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최근에 수출입은행에 시공자 금융 10억 달러를 요청한 것으로 10월 9일 알려졌다.
source An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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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파이낸싱은 중국에서 전액 조달하는 방향으로 논의됐지만 중국 측에서 금융 일부를 현대건설이 조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입은행에서는 에콰도르가 지난 2008년 이후 연이어 디폴트를 선언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 저유가 기조로 에콰도르 재정이 악화되면서 또 다시 디폴트를 선언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내부 기준을 통과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0만 배럴의 신규 정유공장을 마나비(Manabi) 주의 엘아로모(El Aromo)와 만타(Manta) 지역에 건설하는 133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SK건설이 지난 2010년 2.3억 달러의 FEED를 수주하여 EPC를 노려봤으나 파이낸싱의 어려움으로 실패하였다.
에콰도르 정부는 2015년 이후로 중국의 텐진엔지니어링(Tianchen Engineering, 지분 34%), 중국기계공업연합회(China Machinery Industry, 지분 30%), 베이징 석유엔지니어링(Beijing Petrochemical Engineering, 지분 6%), 현대건설(지분 25%), 현대엔지니어링(지분 5%) 등 5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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