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에콰도르 퍼시픽 정유 공장(Pacific Refinery) 프로젝트' 계약 체결 눈 앞에


총 100억 불 규모 

에콰도르 역사상 최대 규모 정유 공장 프로젝트

중국 국가기계공업그룹과 컨소시엄 구성

지분 40억불 규모 

에콰도르 지사도 설립


  현대건설이 총 사업비 100억 달러에 달하는 에콰도르 퍼시픽(Pacific) 정유 공장 프로젝트 수주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에콰도르 퍼시픽(Pacific) 정유 공장 프로젝트 위치도 출처 thebusinessye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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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에콰도르 현지 언론 expreso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정부는 최근 퍼시픽(Pacific) 정유 공장 프로젝트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만 100억여달러로 추산되는 이 프로젝트는 에콰도르 마나비(Manabi)주의 El Aromo와 Manta 지역에 정유 공장을 건립하는 것으로 에콰도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정유 공장 프로젝트다. 


에콰도르 정부는 중국 금융기관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에콰도르 정부는 그동안 중국 Tianchen Engineering과 China Machinery Industry,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건설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프로젝트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퍼시픽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엘아로모(El Aromo) 공장 건설의 경우, 설계와 조달, 시공 등을 동시에 맡는 EPC 형태로 진행된다. 총 공사기간은 60개월이고, 이후 10개월간의 시험 운행을 거쳐 늦어도 2022년부터 정상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엘 아로모(El Aromo) 공장 프로젝트의 지분은 중국 Tianchen Engineering 34%, China Machinery Industry 30%, 현대건설 25%, Beijing Petrochemical ENG 6%, 현대엔지니어링 5%로 구성된다. 


전체 퍼시픽 프로젝트에서 현대건설의 몫은 25억~4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8월 기준 현대건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액 18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에콰도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발주처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발주처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EBN


[전문]

http://www.ebn.co.kr/news/view/84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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