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 전문투자사 '파인트리자산운용'에 피인수

입찰 단독 참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2월30일 본계약 체결

기업회생 1년여 만 새 주인 찾아

다른 기업에 재매각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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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실채권(NPL) 전문투자회사인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동부건설 (17,650원 상승2050 13.1%)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동부건설 매각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동부건설 인수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 

파인트리자산운용은 정밀실사와 입찰가격 조정을 거쳐 오는 12월30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동부건설은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에 들어간지 지 1년여 만에 새 주인을 찾게 된다.

국내 시공능력 25위인 동부건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액 감소로 유동성 위기가 심화돼 지난해 12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동부건설의 올 상반기 매출은 3128억원으로 전년대비 40.4%줄었고 당기순손실도 11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최근 ㈜동양의 지분을 매입하는 등 부실한 기업들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며 "동부건설은 국내 건설이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인수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파인트리자산운용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동양의 지분 6.27%(1489만주)을 최근 취득해 2대주주로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파인트리자산운용은 지난 3월 국민연금기금 국내 대체투자 NPL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머니투데이 최동수 firefl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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