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층 육류 섭취', 권장량 이하
나이 먹을수록 고기 많이 먹어야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 철분 주요 공급원
출처 finermeatco.com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편집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층의 하루 육류 섭취 권장량은 남성이 93.4g, 여성이 51.4g이다. 그러나 고령층 대부분이 권장 섭취량만큼의 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현경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조사결과 65세 이상 여성의 91.2%, 남성은 83.9%가 권장 육류 섭취량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육류를 과다 섭취할 경우 문제가 되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 철분의 주요 공급원이므로 무조건 피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육류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아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생각해 나쁘다고 인식돼 있다. 고기에 많이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은 지방 성분의 일종으로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세포의 세포막, 신경세포의 수초, 그리고 지단백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또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담즙산을 만드는 원료가 된다. 무엇보다 고기에 많은 단백질은 체내 면역기능을 높여 세균이나 바이러스 공격을 막아내 감염병에 걸리지 않게 한다. 특히 고기를 거의 먹지 않으면 지용성 비타민 A나 D, 항산화효과가 높은 비타민E 등이 부족해질 수 있다. 채식과 육식의 균형 있고 절제된 식사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고기는 일반적으로 수분 75%, 단백질 20%, 지방 5%로 구성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선태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고기예찬' 지음)는 "고기는 수분을 제외하면 약간의 지방과 대부분이 단백질인 고단백질 식품"이라며 "고기를 먹으면 지방 때문에 비만해진다는 것은 운동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비쩍 마른다는 말처럼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가 즐겨먹는 육류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등이다. 이들 육류 가운데 색깔로 구분해본다면 붉은색보다 흰색이 좋다. 붉은색 고기는 소고기 및 돼지고기를, 흰색 고기는 닭고기나 생선을 지칭한다. 정순섭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교수는 "닭고기와 같은 흰색 고기에 비해 붉은색 고기는 지방 함량이 높고, 조리 혹은 섭취 과정에서 지방을 제거하기가 어렵다"며 "지방이 많은 붉은색 고기의 과다 섭취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붉은색 고기를 조리할 때는 가능한 한 기름기 적은 부위를 선택하고 눈에 보이는 기름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매일경제 |
edited by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