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강남권 정비사업 수주전 치열
사당3구역 내달 7일 입찰마감,
시공자 선정 임박
대치 구마을3지구도 사업인가 눈앞,
10월 스타트
사당3구역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출처 다음부동산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편집
올 상반기 전국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시공자 수주전은 그야말로 ‘핫’했다. 특히 건설사들은 입지나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사업장에서는 막대한 출혈경쟁까지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해 정부의 9·1대책 발표 이후 신규 택지개발이 일시적으로 중단됨에 따라 건설사들이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정비사업에 집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보니 GS건설의 경우 정비사업에서만 벌써 ‘4조 클럽’을 달성했고, 대부분의 대형건설사들도 이미 전년 동기 이상의 수주고를 올렸다. 올 하반기에도 굵직한 사업장들이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어 건설사들의 뜨거운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나아가 정비사업에 나설 채비를 갖춘 삼성물산이 출격할 경우 서울 강남권에서의 수주전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사당3구역, 올 하반기 첫 주자… 대우-SK ‘2파전’ 예고 올 하반기 서울지역에서는 시공자 입찰마감이 임박한 동작구 사당3구역 재건축이 첫 주자로 나선다. 경문고 뒤편에 위치한 사당3구역은 서초구 방배동과 반포동이 인접해 있어 강남지역에 버금가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사당3구역이 다음달 시공자 입찰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현장설명회 당시 17개사가 대거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 물밑작업이 치열했던 건설사는 대우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었다. 이후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앞서 시공자 선정이 이뤄졌던 영등포구 상아·현대에 집중하면서 발을 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사당3구역의 재건축 시공권 경쟁은 대우건설과 SK건설의 2파전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입찰마감은 내달 7일이며, 입찰이 성사될 경우 이르면 9월경에 시공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당3구역은 사당동 41-17번지 일대로 대지면적 3만647㎡에 지하3층~지상15층 공동주택 10개동 총 522가구로 조성된다. 대치동 구마을3지구, 이르면 10월경 시공자 선정 스타트 강남의 알짜 단독주택 재건축구역인 대치동 구마을3지구도 시공자 선정을 대기하고 있다. 내달 사업시행인가가 예정돼 있어 이르면 오는 10월경에는 시공자 선정절차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그렇다보니 대다수의 건설사들이 대치동 구마을3지구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인근 구마을1지구의 시공자가 대우건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점에 따른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구마을3지구를 노리는 건설사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현재 구마을3지구에는 삼성물산과 SK건설을 제외한 도급순위 10위권내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조합사무실을 자주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특히 대우건설을 비롯해 대림산업, 롯데건설, GS건설 등이 가장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서초구 삼호가든3차에서 승전고를 울린 현대건설과 정비사업 수주 재가동을 준비 중인 삼성물산이 가세할 경우 시공권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구마을3지구는 대지면적 1만2천543㎡에 용적률 249.95%를 적용, 지하3층~지상16층 아파트 총 273가구를 짓는다. 규모는 비록 작지만 사업성이 우수한 편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게다가 이곳은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만큼 최고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올 하반기 건설사들간 가장 불꽃 튀는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하우징헤럴드 최영록 기자 rok@houzine.com |
edited by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