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수택E 재개발 시공자로 '월드시티사업단' 선정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3.3㎡당 공사비로 418만원 제시

이주비, 가구당 1억2천만원 지급


구리 수택E 재개발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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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과 GS건설, SK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룬 월드시티사업단이 경기 구리시 수택E구역의 재개발 시공권을 따냈다.


이에 따라 수택E구역은 시공 파트너를 맞이하면서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수택E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임승순)은 멀티스포츠센터 3층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림산업과 GS건설, SK건설 월드시티사업단이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경쟁사를 제치고 수택E구역 재개발의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월드시티사업단은 3.3㎡당 공사비로 철거공사비를 포함해 418만원을 제시했다.


또 기본이주비는 가구당 평균 1억2천만원을 입주시 상환하는 조건으로, 이사비용은 가구당 500만원으로 각각 제안했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정했다.


공사비 산정 시점은 2015년 6월 기준이며, 실착공 이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변동이 없는 조건이다. 다만, 지질여건 변동시 공사비는 조정되며 일반토사 100% 기준이다. 공사기간은 실착공 후 33개월이 소요된다.


이와 함께 월드시티사업단은 명품아파트 건립은 물론, 조합원들의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8대 특별혜택도 제시했다. 월드시티사업단이 제시한 8대 특별혜택에는 △최고 품질의 명품아파트 실현 △풍부한 경험을 통한 사업기간 단축 △이주지원 △발코니확장 및 샷시설치 △이익 극대화 △부담경감 △특별무상품목 등이 포함됐다.


월드시티사업이 제시한 4대 특화계획도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4대 특화계획에는 △친환경 특화 △첨단스마트 시스템 특화 △디자인 특화 △서비스 특화 등이 포함되면서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8대 특별계획과 4대 특화계획 제시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월드시티사업단은 수택E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에 있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림산업의 이만표 팀장은 “총회에 참석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들의 지지를 받아 우리 월드시티사업단이 수택E구역의 시공 파트너로 선정된 만큼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향후 수택E구역에 명품아파트를 건립해 구리시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미지급금 지급(안)결의의 건 △인력공급업체 계약체결의 건 △2015년도 조합운영비 및 사업비 변경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 변경(안)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의 건 △협력업체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한편 수택E구역은 구리시 수택동 496-6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4만7천73㎡에 달한다. 여기에 용적률 289%, 건폐율 21.88%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30층 높이의 아파트 총 3천37가구(임대주택 537가구 포함)를 건립하게 된다.

하우징헤럴드 최영록 기자  rok@hou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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