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글로벌스탠다드 'FIDIC기준' 준용한다

AIIB, 내년 상반기 프로젝트 시행 본격화

한국 엔지니어링 기업 새 시장 창출 기대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회장, FIDIC 차기회장 내정


출처 sbs


* 준용(Adaptation)

어떤 사항에 관한 규정을 그와 유사하지만 본질이 다른 사항에 대하여, 필요한 경우 조금의 수정을 

가하여 적용시키는 것을 말한다


FIDIC, International Federation of Consulting Engineers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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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DIC 차기회장인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회장이 중국 AIIB(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설립 준비위원회를 방문, FIDIC 업무수행과 함께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의 새 시장 창출을 모색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완 FIDIC 차기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진 리췬 AIIB 사무총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파블로 부에노 FIDIC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면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14일 FIDIC 파블로 부에노 회장․이재완 차기회장․엔리코 빙크 사무총장 등 FIDIC 집행부가 중국 북경의 AIIB 설립 준비위원회를 방문, 진 리췬 AIIB 사무총장과 전략적 연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양기관은 AIIB 사업 추진시 FIDIC 계약조건을 준용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면담에서 진 사무총장은 이재완 회장에게 “FIDIC 창립 이래 아시아 최초의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만큼 AIIB와 앞으로 긴밀한 협조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며, 이재완 FIDIC 회장과의 협력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북한 인프라 개발에 대해 진 사무총장은 “북한이 AIIB회원국은 아니지만 일정부분 조건을 충족할 경우 지원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선행조건으로 북한이 개방노선을 표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사무총장은 중국 재무부 차관을 역임하고, ADB 부총재로 2005년 FIDIC 북경 컨퍼런스에서 기조발표를 한 바 있으며, 현재 중국 정부는 초대 AIIB 은행장으로 진 사무총장을 공식 추천하고 회원사들의 동의를 구하는 중이다.


중국은 국제화에 대비, FIDIC 계약조건 관련 교육을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3차에 걸쳐 3주간 합숙훈련 코스로 시행해 왔으며 400명 이상 수료한 바 있다.


한편 엔지니어링협회 관계자는 “중국 AIIB가 내년 상반기부터 프로젝트 시행에 본격 나서는 만큼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의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회장의 FIDIC 업무 수행은 국내 엔지니어링업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hjs@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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