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바다도 문제없다'...신세대 '파력발전' 기술 개발 -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기존 얕은 바다 뿐 아니라
파도 강한 깊은 바다에서도 활용
YTN 동영상 캡처
http://www.ytn.co.kr/_ln/0105_201507061057359564
케이콘텐츠 편집
[앵커] 국내 연구팀이 파도의 힘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얕은 바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기존 '파력 발전기'와 달리, 파도가 강한 깊은 바다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앞선 기술이어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심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공으로 파도를 일으킬 수 있는 연구시설. 수조 한 가운데 발전 장치가 떠 있습니다. 파도를 일으켜봤습니다. 물결이 발전 장치에 전달되자 램프에 불이 들어옵니다. 이 장치는 주사기처럼, 긴 원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파도가 출렁이면서 바닷물이 차오르면 원통 속 공기가 물에 밀려 압축됩니다. 이 압축된 공기가 터빈의 날개를 돌려주면서 전기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송승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박사과정] "기존 방식보다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본체의 대부분이 수면 아래로 잠기는 수직형 구조를 도입해 제작했고요. 축소 모형으로 실험하면서 터빈의 효율을 높이는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존의 파력 발전기는 물에 뜰 수 없어 육지 근처에 설치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육지 근처의 파도는 출렁이는 힘이 깊은 바다의 10% 정도 밖에 안돼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없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가 상용화되면 깊은 바다의 커다란 파도를 이용할 수 있게 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파력 발전 장치가 상용화되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사이언스 심재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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