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추가 2곳 선정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 국내외 34개 기업 출사표

외국인만 출입 가능

지난 1월부터, 

내 투자자도 카지노업 최대주주 참여 가능

롯데그룹, 외국사와 1조원 규모 

부산 북항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립 추진

코오롱도 춘천에 카지노 추진

수협중앙회, 노량진에 후보지 선정


출처 yonhapmid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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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추가로 2곳 선정될 카지노 복합리조트(IR·Integrated Resort) 사업자 입찰에 대기업인 롯데·코오롱을 비롯해 공기업인 GKL·수협·수자원공사 등 국내외 34개 기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기업 등 국내 업체 상당수가 ‘카지노 대전’에 뛰어든 것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투자자도 카지노업에 최대주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관세청, 중소기업청 등 관계 부처는 올해 

1월18일 ‘관광인프라 및 기업혁신투자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는 카지노를 

포함한 대형 복합리조트 2개의 건설이 포함됐다. 사진은 1월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브리핑

룸에서 열린 투자활성화 대책 정부합동 브리핑에서 전체 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는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왼쪽에서 세 번째)의 모습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자산개발·롯데호텔·롯데건설로 컨소시엄을 짜고 말레이시아의 카지노기업 겐팅그룹과 협력해 부산 북항 재개발지구에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기로 했다.  


복합리조트는 카지노뿐만 아니라 호텔, 쇼핑몰, 컨벤션, 전시시설, 공연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시설을 융합해 비즈니스·가족관광·레저·엔터테인먼트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시설을 말한다. 


문체부가 추진, 연말까지 2곳을 선정할 복합리조트내 카지노에는 외국인만 출입이 가능하다.  


롯데그룹은 부산 북항을 레저시설이 들어서기에 알맞은 곳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사업자로 확정되면 호텔, 면세점, 수상레저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롯데는 투자금액만 최소 1조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래전부터 복합리조트 진출에 의욕을 보인 코오롱은 강원 춘천에 위치한 그룹 소유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 복합리조트는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중앙회도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를 복합리조트 대상지로 제시했다. 오는 10월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건축물이 완공되면 수협은 기존 노량진 수산시장 부지 4만8천233㎡를 확보한다. 


수협은 개발계획안에서 해양·수산이 테마인 체험형 복합리조트를 중심으로 한강 선착장까지 도보 접근이 가능한 보행육교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복합리조트에는 카지노, 호텔, 컨벤션 시설 등이 들어선다.


어촌과 어업인을 위해 사용할 공익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카지노를 외국인 집객 시설에 포함했다고 수협은 설명했다. 


복합 리조트를 토대로 한강과 서해를 잇는 경인아라뱃길에 여행객을 유치하고, 한강 유람선·공원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복합리조트와 인접한 노량진수산시장을 동대문처럼 심야에 관광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시장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관광공사 산하 GKL(그랜드코리아레저), 여수경도레저관광주식회사, 홍콩 임피리얼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 중국 GGAM 랑룬캐피털, 신화롄부동산, 미국 카지노기업 모헤간선 등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는 34개 국내외 기업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검토해 8월 말 복합리조트 개발 대상지역과 시설요건 기준 등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11월까지 공식 사업계획을 접수한 후 12월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투자규모는 1곳당 토지매입비를 제외하고 1조원 이상이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 16곳, 한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강원랜드 1곳 등 모두 17곳이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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