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탄소포인트제로 연간 1,116천톤 CO2 절감 효과

전국 346만 가구 가입,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

7월 1일부터 아파트단지 온실가스 절감실적 평가

 

한국환경공단 한 직원이 6월 4일 공단 종합환경관제센터에서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환경공단



*탄소포인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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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은 기후변화대응 전문기관으로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포인트제(www.cpoint.or.kr)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일반 가정이나 상업건물에서 탄소포인트제 가입자가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기준 사용량보다 5% 이상 적게 사용하여 탄소 발생량이 줄어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에너지와 온실가스 관련 많은 정책이 법과 제도를 통한 의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탄소포인트제’는 참여, 소통,

     

협력의 정부 3.0 가치에 따라 국민들과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포인트는 참여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 또는 1년간 월별 기준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하여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개별 항목별 온실가스 감축률과 감축량에 따라 산정한다.

 

인센티브는 참여자가 현금, 상품권, 교통카드, 종량제봉투 등 다양한 종류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으며, 환경부와 지자체의 지원에 따라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약 166억 원의 인센티브가 참여자에게 지급됐다.  


탄소포인트제는 2014년 12월말 단독가구 기준으로 전국 346만 가구가  가입하고 있으며, 가구당 평균 0.323톤CO2, 가입가구 전체적으로는 1,116천톤CO2, 온실가스 감축, 약 3,294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100만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동참하여 1가구당 1㎾씩 절약할 경우, 원전 1기에 생산하는 1GW 규모의 전력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 


환경공단은 탄소포인제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올해 3월 미국 EBI어워드에서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너지 효율(Business Model Innovation·Energy Efficiency)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7월 1일부터는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절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지별 온실가스 절감실적 평가방식이 추가된다.

   

개별 가구 외 아파트단지에 대한 연간 온실가스 절감실적을 평가, 시상하는 것으로 지자체 여건에 따라 학교, 일반건물도 포함하여 시행할 수 있다.


공단 이시진 이사장은 “온실가스 감축은 정부와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더 많은 국민들께서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셔서 생활 속 환경지킴이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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