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실내빙상장 건립 "탄력"

150억원 투입

문화체육관광부, 긍정적 검토


청주 실내빙상장 조감도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편집

 

  충북도민들의 염원인 실내빙상장 건립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정부에 실내빙상장 건립 지원 사업을 신청한 가운데 지난 22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담당자가 실내빙상장 부지를 찾아 실사를 진행하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또 전국에서 공공시설로 지정된 실내 빙상장이 전무한 곳은 충북, 세종, 울산, 전남, 제주 뿐이어서 충북도와 청주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충북은 충북대 인근에 사설 빙상장이 한 곳 있었지만 지난 1월 건물이 경매로 건축업자에게 넘어가 올 하반기에 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전국 17개 시ㆍ도를 대상으로 경기장 건립 희망지역 신청을 받은 뒤 이달까지 빙상 경기장 2곳, 컬링 경기장 2곳 건립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시는 국비 50억원, 도비 50억원, 시비 50억원 등 150억원을 들여 청원구 사천동 밀레니엄타운 내 1만7천36㎡의 부지에 실내빙상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빙상장은 61m×30m 경기장, 300석 규모의 관중석, 체력 단련실,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도는 빙상장이 들어서는 밀레니엄 타운에 광장과 공연장, 잔디마당, 야영장 등으로 구성된 가족도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빙상장이 건립되면 충북에서도 피겨나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경기가 가능해진다.


이영식 청주시청 체육교육과장은 "22일 문체부에서 담당 과장과 심사위원 등 3명이 빙상장이 들어설 곳을 방문해 실사를 진행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90% 정도는 선정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번달 안에 결정이 되는 만큼 선정 결과가 빨리 발표돼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부매일 임은석 기자

edited by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