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현상', 지자체들 앞다퉈 물산업 육성

대구시, 17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설명회

경기도, 2019년까지 25억9,000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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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사업 추진 본격화...'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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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매년 반복되는 물 부족 현상에 대비해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물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물 부족이 심화하면서 물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1차 특별분양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갖는다. 물산업클러스터는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내에 물산업진흥센터, 비즈니스센터, 물기업 집적단지 등 65만㎡ 규모로 오는 2017년까지 구축된다.


설명회에는 수도권 등 전국의 주요 물기업 30여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멤브레인(고성능 필터)을 제조하는 대기업을 비롯, PVC 수도관 분야 선도 중견기업, 펌프·밸브 및 하수처리분야 강소기업 등 물 산업 전반의 국내 우수기업이 참석한다.


대구시는 설명회에 이어 오는 8월 1차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4차례의 특별 또는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물산업 지원기반 조성, 물산업 신기술 발굴, 해외 물산업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위해 오는 2019년까지 25억9,0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물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3개 과제 및 10개 단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물산업 지원기반 조성을 위해 물산업육성위원회 운영, 물산업 지원센터 지정, 물산업협의회 구성 등 3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 물산업 신기술 발굴을 위해 물산업 전용 실증화단지 조성, 신기술전시회 및 학술회의 개최 등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물산업박람회 참가 및 수출상담회 개최, 물산업 기술 및 비즈니스 교육 등을 통해 물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다.


경남도의 경우 지난 4월 문을 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두산그룹 운영)가 세계 최고수준의 해수담수화 기술을 이용, 신성장동력인 대체수자원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워터캠퍼스를 조성하고 물산업 분야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두산의 영국·미국 현지법인과 중동 연구개발센터 등 해외 거점을 활용해 물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수원·창원=서울경제) 손성락·윤종열·황상욱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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