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도로 '문산~남방한계선 고속도로', 내년 착공한다
남북단절도로 연결 통일도로 사업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와 연계
이달 중 타당성 조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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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도로, 남쪽 구간 먼저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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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서 남방한계선을 잇는 고속도로가 이르면 내년 착공된다. 올 하반기 착공 계획인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와 연계한 통일도로 사업으로 문산~남방한계선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는 것이다. 남방한계선은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2㎞ 떨어진 동서축 선(線)이다. 1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통일사업으로 준비 중인 서울~평양 고속도로의 문산~남방한계선 7.8㎞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이달 시작한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오는 11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벌여 수요예측과 노선계획 등을 수립하고, 추정 사업비 규모를 뽑아낼 계획이다. 연내에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내년부터 조사설계 착수가 가능하다. 이 계획은 '한반도 도로망 마스터플랜'에 따라 서울~문산~개성~평양 고속도로망 구축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정부는 남북관계의 상징적 측면에서라도 서울과 평양을 직접 연결하는 서울~평양 고속도로의 건설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남북관계가 경색 국면이지만 미래에 대비해 남측 구간 공사를 먼저 착수한다는 차원이다. 또 남북관계가 나아져 대화가 재개되면 남북 간 인력과 물자가 오가는 도로, 철도 등의 연결 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관계기관에서는 일단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 국제기구를 통한 우회경로로 북한 측과 접촉기회를 마련하고 남북도로 기술교류나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도로대회에 북한대표단을 초청해 도로 관련 기술을 교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사례처럼 도로는 대규모 물동량 처리가 가능하고 투자효과도 높아 북한지역 개발 기반으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성~평양 고속도로(168㎞)는 2007년 북측과 공동 이용을 위한 전면 개보수에 합의했으나 당시 현지 조사 이후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다.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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