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망, 이르면 다음 달 완공

송암레포츠 타운 ~ 중도선착장 1.6km 구간 공정률 80%

라데나리조트 공사 구간 540m도 착공 동시 개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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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를 지나는 지나는 춘천 '의암호 순환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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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망이 빠르면 다음 달 마무리된다.


국비 등 3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 시작한 송암레포츠타운~중도 선착장 간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은 지난 5월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10일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송암레포츠타운 모터보트 선착장~샘골 봉우리~삼천동 수변 주차장~사이클 경기장~라데나리조트~중도 선착장을 잇는 1.6km 구간이다.


시는 공사 구간 가운데 라데나리조트 신축 공사 구간인 540m는 라데나리조트 측에서 이번 주 중 설계를 마치고 곧바로 착공해 함께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총 30㎞의 의암호변 중 자전거도로가 이어지지 않았던 마지막 구간이어서 완료되는 경우 춘천의 대표적인 자전거 관광코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신매대교에서 춘천댐 북단을 잇는 7㎞와 춘천댐 남단에서 용산리 자전거도로 종점을 잇는 4㎞, 소양2교 인근(1.5㎞)과 세월교 인근(1㎞) 등을 모두 이으면 춘천은 소양호와 북한강 의암호변이 모두 자전거도로로 연결된다.


원치현 시 도로시설 담당은 “적어도 내후년에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호수를 끼고 도는 춘천 일주가 가능한 낭만 자전거길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일보 이무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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