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겹호재,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과 롯데복합쇼핑몰 확정

성복지구 특별계획구역 복합단지 공사 승인

성복역 역세권에 롯데 쇼핑몰 등 대규모 복합단지 들어서


롯데쇼핑몰 수원점 조감도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원 성복지구 특별계획구역 토지이용계획도. 출처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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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수지가 겹호재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호재와 성복역(가칭) 역세권 대규모 복합쇼핑몰 계획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11일 용인시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번지 일원의 성복지구 특별계획구역 복합단지 공사가 승인됐다.


이에 따라 이 일대에는 영화관 등 문화 및 집회시설, 운동시설,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오피스텔 등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이 복합단지를 6만3496㎡ 부지에 지하 5층, 지상28~30층, 11개동 규모 아파트 2396가구(전용면적 69㎡ 580가구, 84㎡ 1816가구)와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의 복합쇼핑몰 1개동,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해 2018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단지와 성복역 사이에는 지하연결통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에 들어서는 복합몰은 건축연면적이 11만9000㎡인 삼성동 코엑스보다 훨씬 큰 15만여㎡ 규모로 건립돼 향후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후 용인 수지와 인근 광교신도시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복역 복합단지 건립 소식에 주변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성복역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신분당선 상현역(가칭)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점점 오르고 있다”면서 “신분당선 개통을 앞두고 주변 집값이 다시 한 번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역에서 판교와 분당 정자역까지 이미 개통돼 운행 중이며, 정자역 이후 용인 수지와 광교신도시를 잇는 연장노선은 내년 2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시운전 중이다.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성복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환승없이 9개역 거리로 30분이 채 안 걸릴 전망이다.


지난 2000년대 후반 집값이 급등해 서울 강남3구 등과 함께 ‘버블세븐’으로 불렸던 용인 수지는 2008년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하락했다가 2013년 여름부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용인 수지 아파트값은 2012년 7.01%나 떨어졌고, 2013년에도 0.83% 하락해 침체가 이어졌으나 지난해 6.07% 상승해 반등에 성공했고, 올해 1~5월에도 2.57% 올라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등의 주된 이유로는 ‘신분당선 개통 임박’이 꼽힌다.

헤럴드 경제김수한 기자 soohan@heraldc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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