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5복합화력발전소' 건립 탄력
'고리1호기 폐로', 이번주 공식 발표 예상
1조500억원 투입, 948mW 규모
울산 제5복합화력발전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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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1호기의 폐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동서발전이 추진중인 울산 제5복합화력발전소 건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기현 시장이 시의회에서 고리원전 1호기의 수명 재연장에 반대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등 여론의 압박속에 정부가 이번주내 고리1호기 폐로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에 제출한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지난 6차 계획안 때보다 원전(28,5%)과 LNG(24.7%) 등친환경 전원의 비중이 증가한 반면 석탄 발전설비의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여기에 최근 수명연장 논란을 빚고 있는 고리1호기에 대해 정부가 지역여론과 안전성 등을 고려해 폐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가 추진중인 최첨단 고효율의 울산5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서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제5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반영시키기 위해 이미 건설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동서발전은 울산화력본부내 위치한 기존의 기력1발전소를 철거하고 오는 2017년 6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조500억원을 들여 318mW 규모의 가스터빈(GT) 2기와 312mW 규모의 스팀터빈(ST) 1기 등 3기를 갖춘 948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산자부의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에 LNG 전원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동서발전이 제출한 울산5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울산5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하면 수주가뭄에 시달리던 지역 플랜트건설 업체들은 1670억원 가량의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되며, 발전소 건설기간 및 운영기간 지역사회에 490억여원의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화력본부 관계자는 "5복합화력발전소 건립으로 취득세와 지방세 775억원, 고용유발인원 1만1445명, 사업참여 연인원 50만명 및 직접고용인원 182명과 생산유발효과 1조521억원 등 파급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최초 상업용 원자로로 부산 기장군에 건설된 고리1호 원자력발전소는 1978년에 가동을 시작해 30년인 지난 2007년 1차례 수명 연장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운행이 예정돼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수명 재연장 신청이 이뤄지지 않으면 2017년을 끝으로 가동이 중단된다. 파이낸셜뉴스 김기열 기자 kky060@fn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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