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영,"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 Painful scenes as Lim Ji Young wins Queen Elisabeth Competition(VIDEO)

세계 정상 선 한종예 출신 

순수 국내파 바이올리니스트

한국인 3명이나 파이널 올라

세계 초연곡으로 경선해야돼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폴란드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


왼쪽에서 세번째가 임지영


INTERNATIONAL QUEEN ELISABETH GRAND PRIZE

Queen Mathilde Prize


[VIDEOS]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편집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끄집어 내서 연주했습니다. 후회 없이 모든 것을 다 보여줬습니다."


올해 스무 살의 순수 국내파 바이올린 연주자 임지영이 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인 연주자가 이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75주년을 맞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폴란드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며 수많은 세계적 연주자를 배출했다. 여기서 우승했다는 것은 테크닉은 물론 예술성을 갖춘 훌륭한 연주자의 자질이 검증됐다는 의미다. 


결과 발표 직후인 31일 브뤼셀에서 전화를 받은 임지영은 "사실 참가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수상은 기대조차 안 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얼떨떨하다"며 "한국인이 3명이나 파이널에 올랐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결선 연주에 대해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며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많지 않지만 이번 같은 감정이 든 것은 처음이었고, 연주를 끝내고 내려오는데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다른 국제 콩쿠르는 보통 연주자가 준비해간 협주곡을 연주하는 데 비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모든 결선 진출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해 8일이라는 시간 내에 세계 초연곡을 연주하는 과제를 낸다. 참가자들은 심지어 작곡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짧은 시간 내에 곡을 해석하고 연주해내야 한다. 


"현대곡을 받고 나니 주어진 시간 내에 오케스트라와 멈추지 않고 연주할 수 있을까 하는 심리적 압박감과 부담이 컸어요. 예민한 성격이 아니어서 어디를 가든 잘 자고, 잘 먹는데 이번에는 잠을 잘 못잘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막판에는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기로 하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었죠. 그래도 연주 직전까지는 힘들었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저만의 연주를 할 수 있어 오히려 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임지영의 이번 우승은 특히 그가 예원, 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는 순수 국내파라는 점에서 한국 클래식 음악 교육과 연주자들의 성장,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입증한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저는 아직까지 거창한 꿈보다는 눈앞의 목표를 바라보고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왔어요. 그런 제게 큰 꿈을 안게 해준 김남윤 선생님이 여기까지 오는 데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항상 '너도 열심히 하면 어떤 무대에서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신 분이죠. 모든 뒷바라지를 해주신 부모님과 가족이 또 하나의 힘이고요."


그는 "모든 참가자가 세계 최고의 실력자들이기 때문에 실력 자체로는 순위를 매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단순히 곡을 연주하는 것을 넘어 음악을 얼마나 사랑하고 진정으로 대하는가에 점수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콩쿠르를 통해 내가 지금까지 배우고 연주한 것을 얼마나 쏟아낼 수 있는가,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저 자신의 한계를 알고 싶었습니다."


임지영은 피아노를 하는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다섯 살에 피아노를 처음 배웠고 일곱 살에 바이올린과 만났다.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한국 음악계에 데뷔했다. 


"처음에는 어머니 손에 이끌려 음악을 시작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만이 나를 존재하게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이제는 음악은 제 삶의 일부도 아니고, 그냥 삶 자체입니다. 음악 없이는 살 수 없죠."


임지영의 스승이자 이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남윤 교수는 "그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심사를 몇 번 나갔는데, 그때마다 한국인을 우승시키는 날이 오도록 지도하겠다고 마음먹었다. 바로 오늘이 그 날이라 무척 기쁘다. 임지영이 무대에 나오자 소리가 홀을 압도했고, 심사위원 모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임지영은 이번 우승으로 2만5천 유로(약 3천만원)의 상금,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 '허긴스' 4년 임대의 특전과 함께 벨기에, 폴란드, 미국,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의 연주 기회도 얻게 된다.  


오는 8월 31일에는 금호아트홀에서 '금호 악기 시리즈' 연주도 예정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kje@yna.co.kr 

 


source cmireb.be



Ji Young Lim has won the 2015 violin competition! The International Queen Elisabeth Grand Prize - Queen Mathilde Prize receives 25.000 eur and numerous concerts in Belgium and abroad. The Korean violinist will also be loaned the "Huggins" violin (Stradivarius) by the Nippon Music Foundation, for a period of 4 years.


The prizewinners

First Prize : Ji Young Lim

Second Prize : Oleksii Semenenko

Third Prize : William Hagen

Fourth Prize : Tobias Feldmann

Fifth Prize : Stephen Waarts

Sixth Prize : Fumika Mohri


The six unranked laureates, in alphabetical order : 

Bomsori Kim, Ji Yoon Lee, Thomas Reif, Kenneth Renshaw, Xiao Wang and William Ching-Yi Wei.


Stephen Waarts has also won both prizes of the public : the VRT-Prize and the Musiq'3 Prize of the RTBF.


An overview of the prizes is presented in the Violin 2015 menu. 


Would you like to hear the laureates at work ?

The 4 CD box "Violin 2015" will be available as of Saturday 6 June, containing works performed by the laureates during the semi-final and the final of the voice competition. One CD is dedicated to the favorite moments of the young panel De Zes/Les Six. Order your copy now to benefit from our special offer !


You can also watch and listen to their performances in the digital archives on this website. 


And for those who want to hear them live, the laureates will present themselves to the public during a series of concerts : concerts' calendar.


In French

Durant tout le mois de juin, les lauréats du concours de violon 2015 se produiront en Belgique, en concert et en récital.


Rendez-vous le mardi 9 juin au Palais des Beaux-Arts de Bruxelles pour le concert de lauréats avec Tobias Feldmann, Stephen Waarts et Fumika Mohri. Ils seront accompagnés par le Brussels Philharmonic, placé sous la direction de Michel Tabachnik. Ce concert sera diffusé en direct sur Musiq’3 et Klara. Vous aurez l'occasion de les écouter à Liège (08/06), Louvain (10/06) et Bruges (13/06). Le Brussels Philharmonic accompagnera également Ji Young Lim, Oleksii Semenenko et William Hagen, de nouveau à Bruges (20/06) et à Gand (21/06).


Le jeudi 11 juin, Ji Young Lim, Oleksii Semenenko et William Hagen clôtureront cette session de violon au Palais des Beaux-Arts, avec l'Orchestre Philharmonique Royal de Liège dirigé par Christian Arming. Le concert de clôture est complet, mais il pourra être suivi en direct sur Musiq'3, La Trois et Klara et en différé sur Canvas (14/06 à 22:15). Retrouvez cet ensemble également à Liège (10/06), Namur (13/06), Charleroi (14/06), Hasselt (16/06) et Anvers (17/06).


Nouveau cette année : les six lauréats non classés se produiront en récital à Flagey. Rendez-vous le mercredi 3 juin et le jeudi 4 juin à 20:15 au Studio 1. Les noms des lauréats et les programmes détaillés des deux soirées de récitals seront publiés le lundi 1er juin en soirée.


Vous trouverez une liste complète des concerts des lauréats en Belgique et à l’étranger, ainsi que les informations pour la réservation de tickets dans le calendrier des concerts.




edited by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