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아웃렛’ 형태 운영 유력
롯데쇼핑, 6월중 사업제안서 제출 예정
한국철도시설공단의 3만8000㎡ 주차장 부지 30년간 임대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출처 울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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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추진, 6월중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인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아웃렛’(교외 대형 할인매장) 형태를 띨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최근 부산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아웃렛시장의 중심 이동과 함께 인근 경주·양산·포항지역으로부터의 쇼핑객 유입이 활발해질 경우 울산이 3개 생활권의 중심지역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현재 지정고시된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부지 3만7904㎡ 외에 인접한 한국철도시설공단 소유의 3만8000㎡ 주차장 부지의 30년간 임대를 국토교통부,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울산시는 현재 이 부지의 활용을 위해 행정적인 절차를 밝고 있다. 30년간 임대는 롯데쇼핑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어서 당초 백화점 형태의 복합환승센터가 아웃렛 형태로 변경돼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평면적을 늘리겠다는 것은 한 건물에 모든 것을 집적화하는 백화점식이 아닌 아웃렛 형태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당초 복합환승센터는 KTX, 버스, 택시 등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연계해 환승하는 시설로 4541억원을 투입해 부지 3만7904㎡에 지하 4층, 지상 31층, 연면적 19만8000㎡ 규모로 추진됐다. 울산 인근에는 현재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을 비롯해 동부산관광단지 롯데몰, 기장 신세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영업중이어서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울산지역 쇼핑객들의 외부 유출이 상당히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아웃렛 형태로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면 KTX를 이용한 인근 양산·경주·포항지역 쇼핑객들의 유입이 예상된다. 또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본격화될 경우 역세권 개발의 가속화도 기대된다. 마중물이 돼 다른 시설들의 건립과 개발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은 아웃렛 형태의 복합환승센터 건립 제안서를 6월중으로 울산시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롯데쇼핑측이 복합환승센터 건립 제안서를 4월중으로 제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동부산관광단지 등의 여파로 6월중으로 제출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롯데측의 요청으로 철도시설공단과 국토교통부 등과 30년간 임대에 합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웃렛은 백화점이나 제조업체에서 자사의 제품 또는 직매입한 상품을 정상판매한 뒤 남은 비인기상품, 하자상품 재고상품을 정상가의 40~70%선에 판매하는 상설 점포였지만 대형화추세속 최근 들어서는 명품의류에서 구두, 가구 등으로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 처음부터 아웃렛 등에 내놓을 목적으로 저렴하게 제작하는 기획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랜드의 2001 아웃렛이 최초이며 주로 의류업체들이 자사상품 아웃렛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일보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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