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 객실 1200여개 '해상호텔' 신축 추진된다
해저층에만 200여개 숙박시설
컨벤션, 쇼핑몰, 등 복합시설 들어서
300m의 해상 교량도
옛 명성그룹 김철호 회장 추진
2018년 동계올림픽 개막 시점 완공
거제 해상호텔 조감도. 출처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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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 해상호텔 신축이 추진된다. 해저 3층~해상 28층에 객실 1200여개를 갖춘 호텔인데 해저층에만 200여개의 숙박시설이 들어서 눈길을 모은다. '아쿠아폴리스거제(AQUAPOLIS GEOJE)'로 이름붙인 호텔에는 컨벤션, 쇼핑몰, 레스토랑, 병원 등의 다양한 상업ㆍ편의시설들이 들어선다.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막 시점에 맞춰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추진 주체는 옛 명성그룹을 이끌던 김철호 회장. 김 회장은 (주)메트로폴리탄멀티플타워(M.M.T.) 대표로 호텔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해상호텔을 오가는 방법은 두가지다. 육상과 해상호텔을 잇는 300m의 교량이 손쉽다. 호텔을 둘러싸는 600m 길이의 방파제에는 별도의 접안시설을 설치, 10만t급 규모의 크루즈선으로 손님을 실어나를 수도 있다. M.M.T는 이 해상호텔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국제특허출원을 내고 준비해 왔으며, 2013년 미국 지피시카고(G.P chicago)에서 계획설계를 완성한데 이어 최근 실시설계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대형 해상공사와 최첨단 건축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풍부한 건설기술자들을 스카웃하고 기술제안 입찰방식을 통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 임행식 사장은 "거가대교 개통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청정해안 거제 앞바다에 해상호텔을 세워 관광과 문화, 최첨단 건설기술이 어우러진 남해안의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며 "객실의 절반 이상은 중국 샹그릴라호텔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등에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은 올해 10월경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년 준공일에 맞춰 전세계 신혼부부 1000쌍을 초대하는 무료숙박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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