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45억불 규모 '우즈벡 MTO사업' 앙해각서(MOU) 체결

민간투자 참여업체와 컨소시엄 구성 

MTO사업 직접투자 및 EPC 참여 계획

2012년 GS건설이 수주한 우즈벡 수르길 UGCC가스 프로젝트 현장 전경 /자료제공=GS건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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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우즈베키스탄 석유가스공사(UNG)와 MTO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MTO사업은 천연가스에서 메탄올을 생산한 후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GS건설은 그동안 우즈벡 석유가스공사와 공동으로 예비사업타당성을 검토해왔다. GS건설은 한국의 민간투자 참여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MTO사업 직접 투자 및 EPC에 참여할 계획이다.  MOU 체결식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벡 대통령의 정상회담 및 경제 협력 협약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국 정상이 임석한 자리에서 허명수 GS건설 부회장과 파이줄라예프 우즈벡 석유가스공사 회장은 MTO사업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GS건설과 우즈벡 석유가스공사는 연간 60만톤의 제품 생산을 협의중이며 총 사업비는 약 45억달러(4조9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벡 석유가스공사는 전체 지분의 50%를 투자하고 GS건설 컨소시엄이 나머지 50%를 투자할 예정이다. 예정 부지는 현재 무바렉 지역이 유력하다. 앞서 GS건설은 2012년 우즈벡 수르길 UGCC 가스 프로젝트를 수주해 우즈벡에 처음 진출했으며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이번 우즈벡 MTO 사업 MOU를 계기로 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은 "우즈벡의 석유화학 사업에 직접 투자자로 동참하는 만큼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즈벡 석유가스공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좋은 사업들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do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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