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오는 9월 제일모직 흡수 합병...건설부문 통합

제일모직 삼성물산 1:0.35 비율 흡수합병

"건설부문은 통합, 바이오사업 적극 참여" 

“건설ㆍ상사ㆍ패션 시너지”

글로벌초일류 기업으로 도약

사명은 삼성물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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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26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하고 오는 7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자로 합병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명은 삼성물산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제일모직이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합병비율인 1:0.35로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이며, 제일모직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물산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패션, 식음, 건설, 레저, 바이오 등 인류의 삶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衣食住休 및바이오'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각자 운영해 온 건설부문은 통합하고, 상사부문은 패션·식음사업의 해외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 사업의 최대주주로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지분 46.3%, 4.9%를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물산은 합병 이후 매출이 2014년 34조원에서 2020년 60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일모직은 1963년 설립돼 부동산 및 테마파크 사업을 시작으로 건설, 식음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2013년에는 구(舊)제일모직으로부터 패션사업을 인수하고 2014년말에는 기업 상장을 단행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1938년 설립된 이후 1975년 '종합상사 1호'로 지정돼 해외영업을 주도해 왔고, 


1995년 삼성건설 합병 후에는 건설과상사부문으로 나눠 전세계 50여개국에서 글로벌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양사는 지나나 2011년 삼성의 바이오사업 출범에 함께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을 공동으로 인수한 바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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