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이스탄불 신공항(Istanbul New Airport)' 운영 컨설팅 사업 수주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과 컨소시엄 구성
인천공항 57%(74억원) 지분

이스탄불 신공항 조감도

'이스탄불 신공항(Istanbul New Airport) 위치도.출처 en.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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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스탄불신공항 개발사업의 운영컨설팅 업체를 선정하는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18일 인천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토마스 볼비 코펜하겐 
공항장과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터키 IGA사가 발주한 총 1086만9200유로 규모의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에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도급비율은 인천공항이 57%(74억원), 코펜하겐공항이 43%이다.

이스탄불 신공항은 현재 운영 중인 연간 여객처리 6000만명 규모의 기존 아타튀르크 공항을 대체하여 2017년말 개항 예정이다. 총사업비 27조원규모의 신공항 건설 및 운영사업은 터키 5개 민간기업들의 컨소시엄인 IGA에서 'BOT 사업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이스탄불 신공항의 연간 여객처리용량은 제1단계 9000만명, 제2단계는 1억5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로 국제공항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사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10년 연속 공항서비스 세계 1위를 차지한 브랜드 가치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건설 및 운영노하우를 기반으로 독일 뮌헨 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본 사업의 우선협상권을 따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1위의 브랜드 가치와 무결점, 무사고 운영경험이라는 강력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와 가치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토마스 볼비 코펜하겐 공항장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인천국제공항과 코펜하겐공항이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한 협력의 결과"라면서 "세계공항산업을 선도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볼비 공항장은 이번 이스탄불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 공동참여 등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인천-코펜하겐 노선 신설을 위한 항공사 회담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했다. 
파이낸셜타임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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