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감천선'(장림~자갈치) 유치 본격 시동

총사업비 4천816억원

추진위 주민설명회

주민 10만 명 서명운동

'감천선(송도선)' 예상노선도. 출처 철도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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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부산 사하을) 국회의원이 사하구 장림동~중구 자갈치를 잇는 '감천선(송도선)'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조 의원과 도시철도 감천선추진위원회는 15일 오후 사하구 감천1동주민센터에서 감천선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감천선 유치를 위한 10만 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민 100명 이상이 참석해 감천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조 의원실이 구상하고 있는 감천선은 오는 2016년에 완공되는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구간(다대선)인 장림역에서 출발해 구평~감천~송도해수욕장~도시철도 1호선 자갈치역에 이르는 7.4㎞ 구간(12개 정거장)이다. 또 차량기지 1개소에 경량전철을 도입한다는 계획인데, 총 사업비는 4천816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감천선의 비용 대비 편익 지수(B/C)가 0.849로 조사돼 경제성이 다소 떨어지는 상황. 조 의원 측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주도해 나가면서 감천선의 공익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일보 황석하 기자 hsh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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